가회성당 자유게시판
[말씀] 2월 23일 성 폴리카르포 주교 순교자 기념일 |
---|
[말씀] 2월 23일 성 폴리카르포 주교 순교자 기념일
========================== ♣독서 : 집회서 6,5-17 ♣ ==========================
6, 5 부드러운 말은 친구를 많이 만들고, 상냥한 말은 친구들을 정답게 한다.
6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사람들과 잘 사귀어라. 그러나 네 마음을 털어놓을 친구는 한 사람만 택하여라.
7 친구를 사귈 때에는 먼저 그를 시험해 볼 일이다. 너무 서둘러 네 마음을 주지 마라.
8 어떤 친구를 자기에게 이익이 있을 때에만 우정을 보이고, 네가 불행하게 되면 너를 버린다.
9 어떤 친구는 원수로 변하여, 너와 싸우며 너의 숨은 약점을 공개한다.
10 또 어떤 친구는 너의 식탁에는 잘 와서 앉으나, 네가 불행하게 되면 너를 버린다.
11 네가 잘 살 때는 네 집을 자기 집처럼 여기고 네 하인들마저 마음대로 부리다가,
12 네가 망하게 되면 등을 돌려 네 앞에서 자취를 감춰 버린다.
13 원수들은 멀리하고 친구들도 경계하여라.
14 성실한 친구는 안전한 피난처요, 그런 친구를 가진 것은 보화를 지닌 것과 같다.
15 성실한 친구는 무엇과도 비길 수 없으며, 그 우정을 값으로 따질 수 없다.
16 성실한 친구는 생명의 신비한 약인데,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만이 이런 친구를 얻을 수 있다.
17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참된 벗을 만든다. 그러므로 그의 친구도 그처럼 참되게 대해 준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 복음 : 마르코 10,1-12 ♣ ===========================
10, 1 예수께서 유다 지방과 요르단 강 건너편으로 가셨는데 사람들이 또 많이 모여들었으므로 늘 하시던 대로 그들을 가르치셨다.
2 그 때에 마리사이파 사람들이 와서 예수의 속을 떠보려고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좋습니까?’ 하고 물었다.
3 예수께서는 "모세는 어떻게 하라고 일렀느냐?" 하고 반문하셨다.
4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리는 것은 허락했습니다." 하고 그들이 대답하자
5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굳을 대로 굳어져서 이 법을 제정해 준 것이다.
6 그런데 천지창조 때부터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7 그러므로 사람은 그 부모를 떠나 자기 아내와 합하여
8 둘이 한 몸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9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10 집에 돌아와서 제자들이 이 말씀에 대하여 물으니
11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면 그 여자와 간음하는 것이며
12 또 아내가 자기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결혼해도 간음하는 것이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