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회성당 자유게시판

나눔잔치를 마치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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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novita] 쪽지 캡슐

2001-02-25 ㅣ No.1771

   

   나눔잔치를 마치고 나서

   

   오늘은 많은것을 생각케 한 하루다.

   나눔잔치를 위하여 며칠전부터 준비를 해야한다

   메뉴를 정하는것 부터 시장보는일까지 그리고 다듬고 양념하고 준비

   식사후 마무리까지 하려면 오후3시까지 성당에서 살다시피한다.

   

   이번에는 수산시장에서 장을 보다가 동태로 맛있게 요리를 하였다.

   비교적 배식도 잘했고 형제자매들이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문제는 질서다

   지하배식을 마치고 강당에 들어선 순간 깜짝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다음아닌 서로먼저 식사를 하려고 달려드는 수많은 사람들

   (일부신자들은 자리를 잡고 음식을 기다렸다)

   

   형제 자매들은 남을 배려하려는 마음이 하나도 없다.

   서로먼저 식사를 하려고 그릇을 들고 배식통 앞으로 몰려들었다

   이자리가 시장인지 성당인지 질서가 없다.

   

   자리에 앉아 계시라고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 이것도 이웃사랑인데 (혼자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사랑은 온데간데 없다.오직 자기 자신들 뿐이다.

   ....봉사를 하고픈 마음이 모두 사라지는 순간이다.

   또 일부 신자들은 마침 예식이 끝나기도전에 식사를 청하기도한다.

   

   

   

   하고픈 이야기는 많으나 이정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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