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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침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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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 [HABYBY] 쪽지 캡슐

2000-10-22 ㅣ No.4873

드러낼 수 없는 사랑 / 이정하

 

 

 

비록 그 사랑이 아픔 사랑일지라도

 

남에게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말도 할 수 없는 사랑, 그래서 혼자의 가슴속에만

 

묻어 두어야 하는 사랑을 가진 사람에 비해서.

 

 

밝힐 수 없는 사랑,

 

결코 세상에 드러낼 수 없는 사랑,

 

그러나 그 사람에겐

 

오래 간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자신의 가슴이 잿더미가 되는 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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