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피정보고서 [김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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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안나 [0464] 쪽지 캡슐

2000-01-30 ㅣ No.3261

이번에 중고등부에선 12일로 피정을 갔다왔습니다.

처음엔 피정날짜가 너무 짧다고 느껴서 그 기간동안 뭘 느낄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12일을 보낸후엔 피정을 하는데  기간은 그리 중요한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저녁에 있던 '아버지의 품으로'라는 프로를 하기 전까지는 캠프와 별다른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웃고 떠드는 사이 저녁시간이 다가왔고 '아버지의 품으로'라는 프로를 하면서 내가 지금까지 웃고 떠들었던 그 모든 시간 시간에 항상 주님이 옆에 있었주셨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고 그 분,항상 내 옆에서 날 지켜주시던 내아버지.주님께 미안한 마음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분께 그리고 살레시오수사님,수녀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피정에서 확실히 느낀 것이 있다면 피정에서 가장 중요한건 프로그램이나 그외에 것이 아닌 나 자신이 주님께 얼마나 마음을 여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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