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언제나 항상 그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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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린 [unos] 쪽지 캡슐

2000-07-10 ㅣ No.2070

오늘 상일여고의 마지막 시험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눈앞이 깜깜하더군요..일어와 수학셤을 보는날이었는데..(참고로 상일여고 제2외국어는일어랍니다)

시험이끝났는데 시험이끝난뒤 즐거움은 커녕 한숨만이 나오더군요..시험끝나고 성적표가 나올 생각을하니 마음이 착찹하고 한숨만나오네요 지금 글쓰는 중에도 그렇구요..

저만 그런건가요?요즘은 모든것이 버겁습니다.

학교도 전례부도... 중학교때와는 또다른 세상이거든요. 또 다른 세상에서 남은 시간동안 잘할수있을지 또 전례부도 잘 할수있을지 걱정이 많아요.전엔 몰랐는데 학년이 올라 갈수록 시간이 지나갈수록 점점 자신이 없어지네요. 내가 정말 내 위치에서 전례부에서 내 역활을 잘하고 있는건지 또 학교에서는 잘하고 있는건지 조바심나고 답답하기도 하고 때론 혼자 울기도하고...

전에 선배들도 이런 심정이었을까요.?

지금도 너무나 답답합니다. 정말 내자리에서 내가 잘하고 있는것인지...

항상 변하지 않을꺼라고 생각했던것들이 고등학교와서 너무나 많이 변해버렸어요..

전에는 잘 못느꼈는데 말이죠

전 이 시간이 지난후에는 또 얼마나 변해있을지 무섭고 두렵기만 한데.. 하지만 이 시간이 지나고 먹구름이 걷히면 나이질거라 생각해요.. 그때까지만 그때까지만 견딜래요 언젠가 먹구름이 걷히면 나아지겠죠.그리고 너무 많은것들이 변하지않도록 기도 할래요 지금도 아주 작은 변화에 힘들어하는데 그때가면 더 힘들어 질것같아요.

항상 노력할래요 힘들지않도록.. 길을걷다 힘들고 쓰러져 다쳐 지치더라도 끝까지 잘 할수있도록 노력할래요.

그래야 제 마음도 편할 것 같아요.

항상 제 마음 한 구석에 묻어두었던말...난 전례부 모두모두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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