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성당 게시판
요안나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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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호형님께서 자신이 올린 글을 꼭 읽어보라고 해서 이곳에 들어왔다가, 놀랍고 반가운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정원 마리스 수녀님께서 올리신 글.... 3년전까지는 이정원 요안나 선생님이셨죠... 저희들을 가르쳐주셨던...
96년 9월... 그 때가 생각이 나네요.. 갑작스럽게 수녀원에 가신다고 하셔서 친구들과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였었는데...
제가 지금 교사회에 몸담고 있다보니, 선생님이 그 때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지금 제가 느끼는 아이들... 마냥 말 안듣고 뭣도 모르는 철부지들.... 하지만 선생님께서 저희에게 보여주신건 진짜 ’사랑’이었죠...
그 분이 다음달에 오신다니, 이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빨리 만나뵙고 싶습니다.... 나의 작은 예수님이신 이정원 마리스 수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