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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사랑과 평화를 ! 

먼저 포스터의 그림에서
교황님의 구두와 프란체스코의 빨간 운동화가 눈에 들어온다.
프란체스코는 그만큼 교황님의 모든 것을 따라 닮고 싶은 성가대원인가보다.

천상의 목소리로 하느님을 찬미 찬양하며 
시간과 달란트를 주님께 봉헌하는 프란체스코의 소명은
주님의 대리자로  이 땅에 사랑과 평화를 심기 위해 애쓰시는 교황님의 소명과 함께 
오롯이 주님께 봉헌되고 있는 느낌이 전달된다. 
프란체스코는 그만큼 교황님과 함께 주님께 기쁨을 드리고 싶어하는가보다.

프란체스코가 성가대에서 솔로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교황님께서 세계 곳곳에 다니시면서 복음을 전파하시는 모습 
프란체스코가 성가대 복장을 갖추는 모습의 진지함과
교황님께서 미사를 봉헌하기 위해 제의를 갖추시는 경건함이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소명을 다하는 용기를 갖게 한다.   

프란체스코의 맑은 영이 담긴 봉헌의 노래를 들으며 
교황님께서는 어린 시절의 당신 모습을 회상하시며 위로받으시는 것은 아닐까?
힘들고 지친 이에게 위로와 힘을 주시는 성령께서
교황님과 각자의 자리에서 소명을 받드는 이들과 함께 하시기를 !! 

* 1983년 5월 7일 저녁 명동 성당 사제관에서 혼인성사를  했는데
2012년 5월 7일 저녁에는 대한극장에서 교황님과 마주 하게 되는 행운을???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