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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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옥진 [kingmaria] 쪽지 캡슐

2000-05-08 ㅣ No.1995

안녕들하셔요?  오랜만이에요.. 어떻게들 지내셨는지..

조금씩 자주 조회만 하고 나가는 옥진이랍니다..

글을 자주 올리고 싶긴 하지만 영 생각이 정리가 안되서....

글구 항상 궁시렁거리기 때문에 제가 말을 해도 사람들이 잘 못알아 듣더라구요..

 

어젠 제겐 정말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넘 예쁜 조카의 유아세례 대모를 섰어요.. 신부님 앞에서 두 손 곱게 모으고 ’아멘’하던 얼굴이 자꾸 생각납니다... 세살짜리가 뭘 안다구.. 주의기도도 노래로 부르고 암튼

이 조카가 형부도 세례받게 하고 냉담하던 언니를 성당으로 이끌었답니다..

우리 조카 넘 이쁘죠?

영세식이 끝난 후 제가 이 가족들을 다 이끌고 고백성사도 보게하고 미사도 같이 보았답니다.

제 나름대로 정말 의미있는 날이었어요..

 

 

 

알고계신 분도 이미 많지만 제가 일을 좀 저질러놔서...

 

5월까지만 활동하려해요...

 

그래서 미리 저와 인연있으신 분,  쫌이라도 절 아시는 분들께 인사드리려고 해요...

 

그동안 감사했구,,

 

일은 맡아놓고 중간에 사라지게 되어서  관계자 여러분에게 넘 죄송하구요..

 

이렇게 될 줄 알았음 아예 맡는게 아니었는데...

 

못난 저를 그동안 아껴주시고  성원(?)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5월까진 자주 여러분 찾아뵐께요...  그럼 이만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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