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미안합니다...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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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하셔요? 오랜만이에요.. 어떻게들 지내셨는지.. 조금씩 자주 조회만 하고 나가는 옥진이랍니다.. 글을 자주 올리고 싶긴 하지만 영 생각이 정리가 안되서.... 글구 항상 궁시렁거리기 때문에 제가 말을 해도 사람들이 잘 못알아 듣더라구요..
어젠 제겐 정말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넘 예쁜 조카의 유아세례 대모를 섰어요.. 신부님 앞에서 두 손 곱게 모으고 ’아멘’하던 얼굴이 자꾸 생각납니다... 세살짜리가 뭘 안다구.. 주의기도도 노래로 부르고 암튼 이 조카가 형부도 세례받게 하고 냉담하던 언니를 성당으로 이끌었답니다.. 우리 조카 넘 이쁘죠? 영세식이 끝난 후 제가 이 가족들을 다 이끌고 고백성사도 보게하고 미사도 같이 보았답니다. 제 나름대로 정말 의미있는 날이었어요..
알고계신 분도 이미 많지만 제가 일을 좀 저질러놔서...
5월까지만 활동하려해요...
그래서 미리 저와 인연있으신 분, 쫌이라도 절 아시는 분들께 인사드리려고 해요...
그동안 감사했구,,
일은 맡아놓고 중간에 사라지게 되어서 관계자 여러분에게 넘 죄송하구요..
이렇게 될 줄 알았음 아예 맡는게 아니었는데...
못난 저를 그동안 아껴주시고 성원(?)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5월까진 자주 여러분 찾아뵐께요... 그럼 이만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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