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매일 사랑타령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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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자 [lea75] 쪽지 캡슐

2000-05-12 ㅣ No.2024

가지 사랑

 

 

 

돌아서지   못하는 사랑

 

그러면서 눈물만 흘리는 사랑  

 

 

 

시간이 가면 잊혀지는    사랑  

 

 

 

멀리서  그리워만하는 사랑  

 

 

 

가슴으로 하는 사랑  

 

 

 

그래서  시시한 사랑  

 

손 한번 못 잡고 헤어지는 사랑  

 

 

 

마음으로 찡하는사랑  

 

 

 

혼자하는 사랑  

 

그래서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항상 부담이 가는 사랑  

 

목숨까지 바치겠다며 허풍 떠는 사랑  

 

 

 

누가 뭐래도 무조건적인 사랑  

 

시를 쓰며 위로 하는 사랑  

 

 

 

을 접으며 기도하는 사랑  

 

 

 

돈 없으면 못 만나는 사랑  

 

일년에 한 번 만나는 견우와 직녀의 사랑

 

 

 

 

매일같이 사랑타령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랑을 외쳐대면서 정작 주어야 할 곳에 차가움만 건네고 있습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아직도 덜 컸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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