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연도경연대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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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철 [kimych] 쪽지 캡슐

2001-11-25 ㅣ No.7583

 모든 사람의 마음에 가을이란 새로움으로 찾아 오기보다

왠지 오로움으로 찾아오는가 봅니다.

 11월은 위령성월로서 다시 한번 살아 있는 나를, 그리고 지나간 나를

또 다시 올 나를 생각하게 됩니다.

 현재 미래 보다는 지나간 시간에 사로 잡혀 뒤숭숭하게 보내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것은 불확실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앞날에 확신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런 연유로 연도 대회에 젊은 청년들이 함께 참여하여 죽은 영혼을

위로 하며 그안에서 부족한 나를 하느님께 의탁할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작은 시간이지만 서로를 생각하며 죽음을 피부 깊이 만나지는 못했지만

함게 참여 했다는 것이 모든 분들에게 기븜으로 다가왔던 같습니다

 특히 작은 신부님께서 여러모로 격려와 용기로써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함게 할수 있었던 기억들이 또 다른 공간의 시차속에서도 지난 2년의

수채화 같은 그림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12월을 새로운 곳에서 맞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연도대회에 협조해주신 분들에게 감사 드리며 내년에는

더 많은 청년들의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드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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