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사랑이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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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욱 [tosdw] 쪽지 캡슐

2000-10-03 ㅣ No.5140

4932번 글에 ’사랑이란’ 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에 관하여 심리학적 자료를 올린 적이 있지요?

오늘은 그 두번째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이슈가 뜨고 있기 때문에...

바로  ... Homosexuality !!!

 

  무승이형이 괜찮은 자료를 올려 놨군요. 음... 심리학 적인 면에서

  한가지 중요한 점을 유념합시다.

 

동성애는 원해서 되지 않는다!

 

사실 동성애자들은 어찌보면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정신분석학에서 - 일명 잠재기라고 불리워지는 7세 ~ 13세 에는 아이들은 ’동일시’라는 작업을 합니다. 동일시란 무엇이냐면 말 그대로 하나의 모델을 찾아 자신과 동일시 시키는 것입니다. 그럼 동일시의 모델로 누가 적합하겠습니까? 아무래도 가장 가까이에 있는 부모님들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부모가 부부싸움만 한다던가. 또는 아이에게 너무 무섭게 대한다던가.. 하면 당연히 부모에게 긍정적이지 못한 이미지만 얻으니 동일시의 모델을 잃어버리게 되고

이것이 심각하면 정신병리적인 현상이 일어나는데 그중 하나가 동성애자가 되는 것이죠.

 

레지비언의 경우 아동기 때 아버지로부터 받은 거부감 또는 실망의 두려움 때문에 남성을 회피하게 되고 나중에 남성에게 의지하고 싶어도 어린 시절 아버지가 안겨준 두려운 상처 때문에 어린 시절 이상적이던 어머니에게 의지하는 마음이 다른 여성에게 전가되면 바로 레지비언이 된다고 설명되어집니다.

 

자꾸 부모탓으로 돌리는데...(애 키우기 힘들겠죠?) 많은 부모님들께는 죄송하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정신병 환자의 90%는 원인이 부모에게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 대한 이야기는 좀 나중에 또 심심하거나 거기에 관련된 이슈가 생기면 하죠.

 

학습 이론적 모델 - 위의 이야기는 정신분석학적 모델이고 학습이론적 모델은 이렇습니다.

즉, 동성과의 만족스러웠던 경험이나 이성과의 불만족스러웠던 경험이 어느 결정적인 시기

에 강화되어 나타나는 현상을 동성애로 본다는 것이죠 ’강화’라는 것에 대해서는 설명 하려면 길지만 대충 뜻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대상에게 성적으로 반응하도록 태어나는데 여러가지 학습과정을 통하여 자신의 성적 에너지를 발산하는 채널이 점점 좁아진다고 하죠.

 

생물학적 모델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세가지 접근 방법이 있는데.

a. 세포유전학: 유전적 요인이 동성애적 지향을 결정하는가? (일란성 쌍생아의 행동 연구)

b 내분비계: 동성애가 호르몬의 영향 때문인가? (동기- 조류, 파충류 및 일부 포유동물의

            연구에서 호르몬이 태아기 상태의 중추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c. 신경해부학적: 게이들의 뇌구조가 이성애자들의 구조와 다른가?

하지만 제가 그 결과는 잘 모르겠고...(뭐 뇌를 연구하는건 너무 어려워서 잘 안되니까..)

 

저는... 저도 솔직히 동성애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정상적인게 아니니까 좋을리는 없죠. 하지만 이건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정상인사람도 동성애적인 성향이 있고,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은 심리적 갈등으로부터 생긴 무의식적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

어기능 즉 그러니까 그러한 편견을 실제로 표현하는 사람들은 자기의 잠재적인 동성애를 노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것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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