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시편 42장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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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paulakim] 쪽지 캡슐

2002-10-28 ㅣ No.2861

[제 이 권]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코라 후손들의 시]

 

42  1 암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하느님, 이 몸은 애타게 당신을 찾습니다.

 

2 하느님, 생명을 주시는 나의 하느님, 당신이 그리워 목이 탑니다. 언제나 임계신 데 이르러 당신의 얼굴을 뵈오리이까?

 

3 "네 하느님이 어찌 되었느냐?" 비웃는 소리를 날마다 들으며 밤낮으로 흘리는 눈물, 이것이 나의 양식입니다.

 

4 축제의 모임, 환희와 찬미 소리 드높던 그 행렬, 무리들 앞장서서 성전으로 들어 가던 일, 생각만 하여도 가슴이 미어집니다.

 

5 어찌하여 내가 이토록 낙심하는가? 어찌하여 이토록 불안해 하는가? 하느님을 기다리리라. 나를 구해 주신 분, 나의 하느님, 나는 그를 찬양하리라.

 

6 내가 스스로 낙심이 되어서 요르단 물줄기가 솟는 땅, 헤르몬 산에서 미살 봉 우리에서 당신을 부릅니다.

 

7 당신의 벼락치는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노호하고, 당신의 파도와 물결들이 뭉치가 되어 이 몸을 휩쓸고 지나갑니다.

 

8 야훼의 사랑 낮에 내리시면 밤에는 이 입술로 찬양을 올리리이다. 이 몸 살려주시는 하느님께 기도드리리이다.

 

9 나의 반석이시던 하느님께 아뢰옵니다.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사옵니까? 이 몸이 원수에게 짓눌려 슬픈 나날을 보내니, 이것은 어찌 된 일이옵니까?

 

10 네 하느님이 어찌 되었느냐고 날마다 원수들이 빈정대는 소리가 뼛속을 저며들어 옵니다.

 

11 어찌하여 내가 이토록 낙심하는가? 어찌하여 이토록 불안해 하는가? 하느님을 기다리리라! 나를 구해 주신 분, 나의 하느님 나는 그를 찬양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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