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요한17장 그누가 이런 기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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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을 위하여 기도 하시다
1 이 말씀을 마치시고 예수께서는 하늘을 우러러 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들의 영광 을 드러내 주시어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게하여 주십시오.
2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모든 사람을 다스릴 권한을 주셨고 따라서 아들은 아버지께서 맡겨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게 되었습니다.
3 영원한 생명은 곧 참되시고 오직 한분이신 하느님 아버지를 알고 또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4 나는 아버지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일을 다하여 세상에서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냈습니다.
5 아버지, 이제는 나의 영광을 드러내 주십시오. 세상이 있기 전에 아버지 곁에서 내가 누리던 그 영광을 아버지와 같이 누리게 하여 주십시오."
6 나는 아버지께서 세상 사람들 가운데서 뽑아 내게 맡겨주신 이 사람들에게 아버지를 분명히 알려 주었습니다. 이 사람 들은 본래 아버지의 사람들 이었지만 내게 맡겨 주셨습니다. 이사람들은 과연 아버지의 말씀을 잘 지키었습니다.
7 지금 이 사람들은 나에게 주신 모든 것이 아버지께로 부터 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8 나는 나에게 주신 말씀을 이사람들에게 전하였습니다.이 사람들은 그 말씀을 받아 들였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을 참으로 깨달았으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 었습니다.
9 나는 이사람들을 위하여 간구합니다. 세상을 위하여 간구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게 맡기신 이 사람들을 위 하여 간구합니다.이 사람들은 아버지의 사람들입니다.
10 나의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며 아버지의 것은 다 나의 것 입니다. 그래서 이사람들로 말미암아 내 영광이 나타났습 니다.
11 나는 이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돌아 가지만 이 사람들은 세상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나에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이 사람들을 지켜 주십시오.그리고 아버 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이 사람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 십시오.
12 내가 이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에는 나에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내가 이 사람들을 지켰습니다. 그 동안에 오직 멸망할 운명에 놓인자를 제외하고는 하나도 잃지 않았습니다. 하나를 잃은 것은 성경말씀이 이루어지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13 지금 나는 아버지께로 갑니다. 아직 세상에 있으면서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이 사람들이 내 기쁨을 마음껏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14 나는 이사람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전해 주었는데 세상은 이 사람들을 미워 했습니다. 그것은 내가 이 세상에 속해 있지 않은 것처럼 이 사람들도 이 세상에 속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15 내가 아버지께 원하는 것은 그들을 이 세상에서 데려가시는 것이 아니라 악마에게서 지켜 주시는 일입니다.
16 내가 이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 사람들도 이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17 이 사람들이 진리를 위하여 몸을 바치는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이 곧 진리입니다.
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같이 나도 이 사람들을 세상에 보냈습니다.
19 내가 이 사람들을 위하여 이 몸을 아버지께 바치는 것은 이 사람들도 참으로 아버지께 자기 몸을 바치게 하려는 것입 니다."
20 나는 이 사람들만을 위하여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 들의 말을 듣고 나를 믿는 사람들을 위하여 간구합니다.
21 아버지, 이 사람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것과 같이 이 사람들도 모두 우리들 안에 있게하여 주십시오. 그러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될 것입니다.
22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나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그것은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이 사람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23 내가 이사람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신것은 이 사람들을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 상으로 하여금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 하 려는 것이며 또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이 사람 들도 사랑하셨다는 것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24 아버지, 아버지께서 나에게 맡기신 사람들을 내가 있는 곳에 함께 있게 하여 주시고 아버지께서 천지창조 이전부터 나를 사랑하셔서 나에게 주신 그 영광을 그들도 볼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25 의로우신 아버지,세상은 아버지를 모르지만 나는 아버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사람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 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6 나는 이 사람들에게 아버지를 알게 하였으며 앞으로도 그렇 게 하겠습니다. 그것은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묵상: 읽을때 마다 진한 예수님의 사랑을 느낍니다. 떠날때가 되었으나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아버지께 세세히 부탁하시고 부탁하시는 예수님...
"그 누가 감히 이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역경입니까? 박해 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험이나 칼입니까? 그어떤 피조물도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하신 사도 바울로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