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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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많이많이 고맙습니다... 제가 워낙에 촌스럽다보니, 생일이라는 것이 그냥 지나치면 우울할라 그러고, 또 막 챙겨주면 도망가고 싶고 그렇습니다... 속으로는 행복하고 좋으면서... 얼굴은 막 빨개지고, 쑥스럽고, 참기 힘든 순간이 오기도 하고... 오늘도 그랬습니다... 제가 감수성이 쪼금만 예민했다면 울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쁜이들이랑 밥도 맛있게 먹고... 이쁜 선물도 받고... 무지 이쁩니다... 그 중 한 이쁜이에게서 진짜로 받고 싶었던 선물을 받았습니다... 남들 거의 다(?) 있는데 저에게는 없었던 것... 뭘까요? 정말 오랜만에 노래방에도 갔습니다... 전 그곳에서 보고야 말았습니다... 이쁜이들이 해병대 박수 치는 것을... 시간내내 웃다 나왔습니다... 좋긴 좋습디다... 생일이라는 것이... 보답을 하려면 6개월 완성(?)을 해야겠지만...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겠습니다...
밑에 계신 분부터... 제 마음을 전합니다...
용일아 고맙다... 아무리 그래도 대놓고 ’말’만하다고 그럴수 있는거니... 살 빼야해... 요새 좋은노래 많드만... 뭐... 전쟁같은 사랑이 어떻구 저떻구 하는 것두 좋구... 먼산 언저리마다 어떻구 저떻구 하는 것두 좋구... 말했다...
안태민 고맙다... 32를 우째 그리 강조해서 매를 그리맞나? 지인이가 링크건 프로그램에서 너 무진장 맞았다... 복수전을 기대해라... "동갑" 후배... 미달이가 베일에 쌓여던 내 나이를 네 덕분에 알았단다... 아깝다... 계속 20대로 살 수 있었는데...
김주뎅, 경윤... 고맙다... 이화주막... 잊을수 없을 것이다... 덕분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안주를 먹었지만... 창피해 죽는(지양언언데...)줄 알았다...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다...
상훈아 고맙다... 얼굴보기가 더 힘들어진 것 같다... 혹시 부활절 이벤트 선물은 받았는가? 홍빵에게 부탁한지 3개월이 넘은 것 같다... 아직도 못 받았다면 그 선물과 인연이 없는 것이... 못 받았음 말해라... 선영이한테 선호(SH)로 이름 바꾸라 그러고 줘버리자...
미달아 고맙다... 그림 그리느라 잠 설치고... 공부하느라 잠 못자고... 오늘은 시험도 끝났으니 푹 잘 자거라... 그림이 상당히 야시시(?) 하던걸... 아무리 그래도 세화랑 강조하는 6개월 완성은 무리일듯... 네 편지는 항상 재미가 있다...
갑자기 무지하게 졸립습니다... "고맙다" 시리즈 2탄은 내일 계속됩니다... 모레일지도 모르고... 혹은... 예고 : 영숙씨도 출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