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희망의 속삭임'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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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식 [rhfcl] 쪽지 캡슐

2001-09-20 ㅣ No.7428

하루하루 나날을 새롭게 사십시오!

그대 자신은 새롭습니다.

다시 빛나는 태양의 아츰을 기뻐하십시오.

그대의 두 눈을 보며

그대의 두 손을 느끼며

그대의 심장이 고동치기 대문에 기뻐 하십시오.

 

그대 자신은 새롭습니다.

그대가 살아 있는 것을 느끼십시오.

오늘이 그대 남은 삶의 첫날임을 느끼십시오.

 

그대 자신은 새롭습니다.

사람들과 사물들을 맑은 눈으로 바라보십시오.

그대가 아직도 웃을 수 있다는 것을 아십시오.

그대 삶의 길고도 짧은 여행길에서

길가에 핀 꽃들처럼 소박하고 조그마한 것들에

그대가 기뻐할 수 있다는 것을 아십시오.

 

나날이, 마무리를 지으십시오

페이지를 넘기고 새로이 시작하도록,

마무를 짓지 않을 때

우리는 희망 없이 좌초합니다.

하루 동안 꽉 차게 쓴 편지를

매일 저녁 내맡기십시오.

그 사연이 어떠한 것일지라도.

아버지의 두 손 안에 그 쳔지를 놓을 때

우리는 내일 새로이 시작할 수 이습니다.

 

’희망의 속삭임’에서

 

- 필 보스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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