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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성야.예수 부활 대축일♬Psal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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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정 [wjyou57] 쪽지 캡슐

2003-04-19 ㅣ No.1098

 

Resurrection of Christ and Women at the Tomb-ANGELICO, Fra

1440-41, Fresco, 189 x 164 cm.Convento di San Marco, Florence

 

부활찬송(Exsultet)

 

용약하라 하늘 나라 천사들 무리, 환호하라 하늘 나라 신비.

구원의 우렁찬 나팔소리, 찬미하라 임금의 소리.

땅도 기뻐하라, 찬란한 광채 너를 비춘다.

영원한 임금의 광채 너를 비춘다.

비춰진 땅아 깨달으라, 세상 어둠 사라졌다.

기뻐하라 자모신 성 교회, 위대한 광명으로 꾸며진 성 교회,

백성의 우렁한 찬미 소리 여기 들려 온다.

 

 

 

 

† 마음을 드높이!

◎ 주님께 올립니다.

† 우리 주 하느님께 감사합시다.

◎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

 

마음과 뜻을 다하여, 눈으로 볼 수 없는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독생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소리 높여 찬송함이 마땅하고 옳은 일이오니,

성자께서는 우리 대신 성부께 아담의 죄 갚으시고, 거룩한 당신 피로 옛 죄 씻으셨나이다.

파스카 축일 오늘 지내오니, 참된 어린양 오늘 살해되시어, 그 피로 우리 마음 거룩해지나이다.

 

이 밤은, 주 친히 우리 조상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불러 내시어, 홍해 바다 마른 발로 건네 주신 거룩한 밤.

거룩한 이 밤은, 불기둥의 빛으로써 죄악의 어둠 몰아 낸 밤.

이 밤은, 온 세상 어디서나, 그리스도 신자들을 세속 온갖 죄악과 죄의 어둠에서 구원하여, 은총으로써 성덕에 뭉쳐 준 밤.

이 밤은, 죽음의 사슬 끊으신 그리스도, 무덤의 승리자로 부활하신 밤.

 

오, 기묘하도다, 우리에게 베푸신 자비!

오, 헤아릴 길 없는 주님 사랑! 종을 구원하시려 아들을 넘겨 주신 사랑!

참으로 필요했네,

아담이 지은 죄, 그리스도의 죽음이 씻은 죄.

오, 복된 탓이여! 너로써 위대한 구세주를 얻게 되었도다.

 

거룩하여라, 이 밤. 죄를 용서하고 허물 씻으며, 도로 준다. 죄인에게 결백, 우는 이에게 기쁨.

은총 가득히 내리는 이 밤에, 아버지 받으소서, 향기로운 이 저녁 제사.

주님께 이 초를 성대하게 봉헌하오며, 벌들이 만든 것을 성직자의 손으로, 성 교회가 봉헌하나이다.

오, 참으로 복된 밤, 하늘과 땅이 결합된 밤, 하느님과 인간이 결합된 밤!

 

그러므로 주님, 주님 영광 위하여 봉헌된 이 촛불을 끊임없이 타오르게 하시어, 이 밤의 어둠 물리치소서.

향기로운 제사로 받아들이시어, 밝은 천상 광채에 합쳐 주소서.

샛별이여, 이 불꽃을 받아들이소서. 무덤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 인류를 밝게 비추시는 샛별이여.

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Psal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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