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회성당 자유게시판

순수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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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novita] 쪽지 캡슐

2002-07-09 ㅣ No.2493


당신의 순수함과 진실한 아름다움 앞에 서서
             
만약 순수함이 미에 척도라면
              
당신은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아름답습니다.
         
만약 진실함이 미에 척도라면
               
당신은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아름답습니다.
         
일반적 미의 기준을 외관적인 모습으로만 보지만
         
당신에 내면적 순수함과 진실함 앞에서는

그 모습은 빛발한 가을에 떨어지는 한 장의 낙엽과

같습니다.
            
당신의 아름다움에 눈부셔 저절로 눈감기는 지금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 보입니다.

세상 살아오며 교차되었던 수 많은 감정 속에서도
   
당신의 순수함과 진실함이 제 마음 속 모든 것을

사로잡아버렸습니다. 그리고 남은 나의 여생까지도

당신이 지배해버렸습니다.

어두운 밀실 속에서 촛불의 은은한 빛처럼 순수함과 진실함으로

당신은 저의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살포시 다가왔습니다.
               
살며시 속삭이듯 간지르며 내 마음 속 행복의 기폭제로 말입니다.

화약의 폭염처럼 순간에 아름다움으로 비춰진 수많은 사랑은

당신의 순수함과 진실한 춧불의 빛 같은 아름다움 앞에

너무나 초라해 보입니다.

그런 사랑을 주시는 당신께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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