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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7장 1절-10장2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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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2-11-06 ㅣ No.236

7 그래서 키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야훼의 궤를 모시고 올라 갔다.  그들은 그것을 언덕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 모셔 두고 그의 아들 엘르아잘을 성별하여 야훼의 궤를 모시게 하였다.

 

 

사무엘이 이스라엘의 영도자가 되다

 

   그 궤는 키럇여아림에 오랫 동안 안치되어 있었다. 이십 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후 이스라엘 가문은 야훼께로 마음을 돌렸다.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 가문에게 말하였다.   "너희들이 야훼께 돌아 오려는 것이 진심에서 우러난 것이라면 너희 가운데서 다른 신들과 아스다롯을 버려라. 마음을 단단히 먹고 야훼께 돌아 와 오로지 그븐만을 섬겨라. 그러면 그가 너희를 불레셋의 손아귀에서 빼내어 주시리라."   이 말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은 바알과 아스다롯을 버리고 야훼만 섬기게 되었다.  사무엘이 다시   "야훼께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를 올릴 터이니 모두 미스바로 모여라"하고 일렀다.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여 와서 물을 길어다 야훼 앞에 부어 바치고 그 날 하루 단식하면서 지은 죄를 야훼께 고백하였다. 미스바는사무엘이 이스라엘을 영도하던 곳이다.

   불레셋 추장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미스바에 모였다는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 왔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 말을 듣고 불레셋을 두려워하여 사무엘에게 호소하였다.  "불렛세의 손아귀에서 우리를 건져 내 달라고 야훼 우리 하느님께 그치지 말고 기도드려 주십시오."  사무엘이 젖먹이 어린 양 하나를 끌어다가 그것을 통째 번제로 바치고 이스라엘을 구해 달라고 야훼께 부르짖자 야훼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 주셨다.  사무엘이 아직 변제를 드리고 있을때, 불레셋군이 이스라엘을 치러 진격해 왔다. 그러나, 그날 야훼께서 불레셋군 머리 위에서 천둥을 크게 울리시자 그들은 혼비백산, 이스라엘에게 쫒겨 도망쳤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미스바에서 몰려 나와 벳갈 아래까지 추겨해 가며 불레셋군을 무찔렀다. 사무엘은 돌을 하나 가져다가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우고,  "야훼께서 여기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고 하여 그 기념비를 에벤에젤이라 명명하였다.

   불레셋은 이렇듯이 기가 꺾이어 다시는 이스라엘 지경을 침입하지 못하게 되었다. 야훼께서는 사무엘이 살아 있는 동안 손수 불레셋을 음직이지 못하게 하셨던 것이다. 불레셋에게 빼앗겼던 에크론과 갓 사이의 성읍들이 이스라엘에 돌아 왔다. 이스라엘이 그 지역을 불레셋의 손아귀에서 찾아냈던 것이다. 이스라엘과 아모리 는사이좋게 지냈다.

   사무엘은 죽는 날까지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해마다 베델과 길갈과 미스바를 순회하면서 그 가는 곳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리고는 자기의 집이 있는 라마로 돌아 오곤 하였다.그는 거기에서도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며 거기에다 야훼께 제사드릴 재단도 쌓았다.

 

 

백성이 왕을 요구하다

 

 8 사무엘은 나이가 많아지자 두 아들을 판관으로 임명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였다.맏아들의 이름은 요엘이요, 둘째 아들이 이름은 아비야였다. 이들은 브엘세바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그런데 사무엘의 두 아들은 아버지의 길을 따르지 아니하고 제 잇속만 차려 뇌물을 받고는 법대로 다스리지 못하였다. 그러자 모든 이스라엘 장로들이 한 곳에 모여 라마로 사무엘을 찾아 가 건의하였다.   "당신은 이제 늙고 아드님들은 당신의 길을 따르지 않으니 다른 모든 나라처럼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해 주십시오."  사무엘이   "우리를 다스릴 왕을 세워 주시오"하는 말을 듣고, 마음이 언짢아 야훼께 기도하니 야훼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셨다.   "백성이 하는 말을 그대로 들어 주어라. 그들은 너를 배척하는것이 아니라 나를 왕으로 모시기 싫어서 나를 배척하는 것이다. 그들은 내가 에집트에서 데려 내온 이후 이날 이때까지 나를 저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며 거런 짓을 해 왔다. 너한테도 지금 그렇게 하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 그들의 말을 들어 주어라. 그러나 엄히 경고하여 왕이 그들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지를 일러 주어라."

   사무엘은 왕을 세워 달라는 백성에게 야훼께서 하신 말씀을 낱낱이 일러 주었다. 사무엘은 이렇게 일러 주었다.   "왕이 너희를 어떻게 다스릴 것인지 알려 주겠다. 그는 너희 아들들을 데려다가 벼어대나 기마대의 일을 시키고 병거 앞에서 달리게 할 것이다. 천인대장이나 오십인대장의 일을 시키기도 하고, 그의 밭을 갈거나 추수를 하게 할 것이며 보병의 무기와 기병의 장비를 만들게도 할 것이다. 또 너희 딸들을 데려다가 향료를 만들게도 하고 요리나 과자를 굽는 일도 시킬 것이다. 너희의 밭과 포도원과 올리브밭에서 좋은 것을 빼앗아 자기 신하들에게 줄 것이며, 곡식과 포도에서도 십분의 일세를 거두어 자기의 신하들에게 줄 것이다. 너희의 남종 여종을 데려다가 일을 시키고 좋은 소아 나귀를 끌어다가 부려 먹고 양떼에서도 십분의 일세를 거두어 갈 것이며 너희들마저 종으로 삼으리라. 그 때에 가서야 너희는 너희드이 스스로 뽑아 세운 왕에게 등을 돌리고 울부짖겠지만, 그 날에 야훼께서는 들은 체도 하지 않으실 것이다."

   사무엘이 이렇게 말해 주었지만 백성은 여전히 고집을 부렸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왕을 모셔야겠읍니다. 그래야 우리도 다른 나라처럼 됮 않겠습니까? 우리를 다스려 줄 왕, 전쟁이 일어나면 우리를 이끌고 나가 싸워 줄 왕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무엘이 백성의 말을 듣고 나서 야훼께 아뢰니, 야훼께서는   "그들의 망대로 왕을  세워 주어라" 하고 대답하셨다.  그래서 사무엘은 온 이스라엘 사람에게,모두들 자기의 성읍에 가 있으라고 일렀다.

 

 

사울이 사무엘을 만나다

 

 9 베냐민 지파에 키스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아비야의 현손이요 브고랏의 중손이요 스롤의 손자요 아비엘의 아들이었다. 근 ㄴ베냐민 사람으로서 유지였다. 그에게 사울이라는 아들이 있었다.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 그만큼 잘생긴 사람이 없을 만큼 끼끗하게 잘 생긴 아들이었다. 누구든지 그의 엎에 서면 어깨 아래에 닿았다. 하루는 아버지 키스가 기르던 암나귀들이 없어졌다. 그래서 그는 아들 사울에게 종 하나르 ㄹ데리고 암나귀를 찾아 오라고 하여싸. 그는 종을 데리고 에브라임 산악지대를 넘어 살리사 지방으로 가 보았지만 찾아내지 못하였다. 다시 사알림 지방으로 건너 가 보았지만 찾아내지 못하였다. 다시 사알림  지방으로 건너 가 보았지만 거기에서도 찾지 못하였다. 다시 베냐민 지방을 건너 가 보았지만 역시 보이지 않았다. 수브 지방으로 들어 갔을때 사울은 데리고 가던 종에게  "아버지께서는 암나귀 생각보다우리 걱정을 하시겠다"고 하며 그만 돌아 가자고 하였다. 그러자 종이,  "이 성읍에는  하느님의 사람 한 분이 살고 있읍니다.아주 존경받는 어른이신데 그가 하는 말은 무엇이고 다 들어 맞는다고 하더군요. 그에게 가면 우리가 찾는 것을 어디에 가면 찾을 수 있을지 알려 줄지도 모릅니다."  하고 말하였다. 사울이 종에게 물었다.   "간다면 그분에게 무엇을 가지고 가겠느냐? 먹을 것이라곤 하나도 남지 않았는데 그 하느님의 사람에게 드릴 복채가 없으니, 무엇을 드리면 좋겠느냐?"  종이 대답하였다.  "여기 저에게 은 사분의 일 세겔이 있읍니다. 이것을 하느님의 사람에게 드리면, 어디로 가야 찾을 수 있을지 알려 줄 것입니다."   그러자 사울은 종에게   "됐다. 네 말대로 어서 가자."하며 하느님의 사람이 있는 성으로 갔다. 전에는 이스라엘 사람이 하느님께 물어 보고 싶은 일이 있으면 선견자에게 가자고 하였다.오늘날 예언자라는 사람을 전에는 선견자라고 하였다.

   사울은 종을 데리고 언덕에 올라 그 성으로 가다가 물을 길으러 나오는 처녀들을 만나   "여기에 선견자가 한 분 계시다지?" 하고 물었다.  처녀들이 대답하였다.  "예, 그분이 저 앞에 가십니다. 오늘 산당에서 이 성의 제사가 있어서 방금 도착셨읍니다. 성으로 들어 가시면 그분이 산당으로 음복하시러 올라 가시기 전에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먹지 않고 그분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읍니다. 그분이 제물을 축복한 다음에야 손님들이 먹을 수 있으니까요. 지금 올라 가시면 곧 만나실 것입니다."

   이 말을 듣고 그들은 성으로 올라 갔다. 그들이 성 안에 막 들어 서려는데 사무엘이 마침 산당으로 올라 가다가 그들과 맞부치게 되었다. 그런데 사울이 오기 전날 야훼께서는 사무엘에게 이렇게 당신의 뜻을 밝히셨다.   "내일 이맘때 베냐민 지방에서 사람 하나를 너엑 보낼터이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성별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의 수령으로 세워라. 그가 내 백성을 불레셋 삶에게서 구해 낼 것이다. 나는 내 백성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았고 그들이 울부짖는 소리를  들었다."   사울이 사무엘의 눈에 뜨이는 순간 야훼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이 사람이 바로 너에게 말해 둔 그 사람이다. 이 사람이 내 백성을 지배할 사람이다."   사울이 성 문건 안에서 사무엘에게 다가가서 물었다.   "여기 서년자 한 분이 계시다는데 그분의 댁이 어딙 가르쳐 주십시오."   "바로 내가 그 선견자요"하고 사무엘이 말하였다.   "먼저 산당을 올라 가시오. 오늘 나와 함께 음식을 나눕시다. 내일 아침에,그대가 걱정하고 있는 일을 다 일러 준 다음 떠나도록 해 주리다. 사흘 전에 잃어 버린 암나귀 일로 더 이상 마음  씆 마시오. 나귀는 찾았소. 이스라엘의 모든 기대가 누구의 어깨에 걸려 있는지 아시오? 그대와 그대의 가문에 걸려 있소." 사울이 대답하였다.  "그렇지만 저는 베냐민 사람이 아닙니까? 저희 지파는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도 가장 작은 지파입니다. 저의 문벌은 베냐민 지파 중에서도 가장 초라합니다. 그런데 어찌 저에게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사무엘은 사울과 그의 종을 데리고 식당으로 들어 가 삼십 명 가량 모인 손님들의 상좌에 앉혔다. 사무엘이 요리사에게   "잘 간수하라고 맠겨 두었던 그 제사 음식을 가져오너라"하고 이르자,  요리사가  제물의 다리와 꼬리를 들어다가 사울 앞에 차려 놓고 말하였다.  "당신께 드리려고 따로 떼어 둔 몫입니다. 그 날 사울은 사무엘과 함께 음식을 먹었다.

   그들이 산당에서 성으로 내려 와 보니 사울의 잠자리가 옥상에 마련되어 있어 거기에서 밤을 지냈다.

 

 

사무엘이 사울을 왕으로 세우다

 

   날이 새자 사무엘이 옥상에 대고  "일어나 길을 떠납시다." 하고 사울을 불렀다.  사울은 일어나 사무엘과 함께 밖으로 나갔다. 그들은 성읍의 끝에까지 걸어 내겨 갔다. 거기에서 사무엘이 사울에게 일렀다.   "종을 먼저 보내고 그대는 잠깐 여기에 있으시오. 내가 하느님의 말씀을 전해 드리리다."

  10 사무엘은 긂 한 병을 꺼내어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을 맞추며 이렇게 선언하였다.   "야훼께서 그대에게 기름을 부어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의 수령으로 성별해 세우시는 것이오. 그대는 야훼의 백성을 지배하시오. 그대는 사방에 있는 적의 세력으로부터 이 백성을 구해 내어야 하오. 야훼께서그대에게 기름을 부어 당신의 몫인 이 백성의 수령으로 성별해 세우신 표는 이것이오.  오늘 그대는 나를 떠나 가다가 베냐민 지역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무덤 근처에서 두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오. 그들은 그대의 부친이 그대가 찾아 다니던 암나귀를 찾아냈으모로 나귀 걱정은 놓았지만 그대들이 걱정되어 ’내 아들이 어찌 되었느냐?’는 말만 되풀이한다고 알려 줄 것이오. 한 사람은 염소새끼 세 마리를 안고 한 사람은 떡 세 덩어리를 가지고 나멎 한 사람은 술 한 자루를 메고 올 것이오. 그사람들이 그대와 인사를 나누고 떡 두 덩이를 줄 터이니 받으시오. 그리고 나서 불레셋의 수비대가 있는 하느님의 언덕에 이르면 산당에서 내려 오는 예언자들의 무리를 만날 것이오. 그들은 거문고를 뜯고 소구를 치고 피리를 불고 수금을 뜯ㅇ며, 신이 들려 내려올 것이오. 그 때 야훼의 기운이 갑자기 내리덮쳐, 그대도 그들과 함께 신이 들려 아주 딴사람이 될 것이오. 이런 일들이 일어나거든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이니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하시오. 그대는 나보다 앞서 길갈로 내려 가시오. 나도 뒤따라 그대 있는  곳으로 내려 가서 번제와 친교제를 드리리다. 나와 만날 때까지  칠 일간 기다리시오. 그때에 가서 그대가 할 일을 가르쳐 주겠소."

   사울이 사무엘을 뒤에 두고 길을 떠나자 하느님께서 그의 속마음을 새롭게 하셨고, 그 날로 이런 조짐이 모두 일어났다. 사울은 종을 데리고 그 언덕에 이르렀을때 과연 예언자의 무리를 만나게 되었다. 그러자 갑자기 하느님의 기운이 사울에게 내리덮쳐 그도 신이 들려 그들과 한데 어울렸다. 그래서 사울을 전부터 아는 사람들은 그가 예언자들과 함께 신들린  것을 보고는 서로   "키스의 아들이, 저게 어찌 된 일이냐.사울도 예언자들 중의 하나던가?"하며 수군거렸다. 거기에 있던 사람 하나가   "이들이 도대체 누구네 집 아들이냐?"고 묻는 바람에   "사울도 예언자들 중 하나더냐?" 하는 속담이 생겼다.  사울은 이렇게 신이 들렸다가 풀려난 뒤에야 집으로 돌아 갔다.  사울이 종을 데리고 오는 것을 보고 그의 삼촌이   "어디를 갔다 왔느냐?" 하고 물었다. 그가 대답하였다.   "암나귀를 찾아 나섰지만 찾지 못하고 사무엘 어른께 갔다 오는 길입니다." 이 말을 듣고 사울의 삼촌이 다시 물었다.  "그 분이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시더냐?"  사울은   "암나귀는이미 찾았다고 일러 주시더군요"하고 대답하면서 자기가 왕이 될 것이라는 사무엘의 말만은 하지 않았다.

 

 

사울이 왕으로 뽑히다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을 미스바로 불러 야훼 앞에 모아 놓고 일렀다.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내가 이스라엘을 에집트에서 끌어 내어 에집트뿐만 아니라 너희를 못살게 구는 모든 나라의 손아귀에서 너희를 구해 주었다’ 그런데도 당신들은 오늘날 어려움이나 괴로움을 당할 때마다 당신들을 살려 주신 당신들의 하느님을 저버리고 ’안 되겠읍니다. 왕을 세워 주십시오’하니, 이제 지파별, 씨족별로 야훼 앞에 나와 서시오."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지파를 내세우고 제비를 뽑자 베냐민 지파가 뽑혔다. 다시 베냐민 지파를 갈래별로 내세우고 제비를 뽑자 마드리 갈래가 뽑혔다. 다시 마드리 갈래를 한 사람씩 내세우고 제비를 뽑자 키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다.  그래서 그를 찾아 보았으나 보이지 않았다. 사람들이 야훼께,   "그 사람이 여기에 와 있읍니까?" 하고 묻자 야훼께서  "그렇다, 저기 짐짝들 틈에 숨어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사람들이 뛰어가 그를 데리고 나왔다. 그가 사람들 가운데 서자  그들의 키는 모두 그의 어깨에도 치지 못하였다. 사무엘이 백성에게   "야훼께서 뽑으신 이를 보아라. 이 나라에는 이만한 인물이 없다." 하고 선포하자 온 백성이  "우리 임금 만세!"하고 외쳤다.

   사무엘은 백성에게 군주제도를 설명하고 그것을 두루마리에 기록하여 야훼 앞에 보관해 두었다. 그리고 나서 온 백성을 각기 집으로 돌려 보냈다.  사울도 역시 기브아에 있는 집으로 돌아 갔다. 그 때 하느님께서 마음을 내키게 하시어 그를 따라 나선 군인들이 있었다. 그런  "이 친구가 어떻게 우리를 구할 수 있으랴?"  하고 멸시하는 못된 자들도 있었다. 그들은 사울을 얕잡아 보고 선물도 바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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