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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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gralph]
2000-11-11 ㅣ No.22
예로니모 : 아빠, 모든 길은 로마로 통했다지요?
엘 리 야 : 믿는 길은 모두 하느님께 다다르지.
예로니모 : 가는 길이 여러 갈래이지요?
엘 리 야 : 그러나 어느 길목에서도 불쌍한 사람을 만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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