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홈페이지.... 그 마지막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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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성 [anselmous] 쪽지 캡슐

2000-11-30 ㅣ No.2291

우리성당 홈페이지... 이제 마지막 단장에 들어갔습니다.

 

홈페이지에 실리는 그림 하나, 사진 하나, 그게 그냥 실리는 게

아니더군요. 우리가 무심코 보는 그것들이 그토록 정성스러운

손길을 일일이 거친 뒤에야 비로소 탄생하게되는지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지난 9월 어느날 대책없이 ’홈페이지 만듭시다--- ’ 해놓고는

괜스리 엉뚱한 몇몇 분들만 정말 고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정작 말을 꺼낸 저는 옆에서 구경만 하구요.

 

처음엔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하고 난감해 하다가

일이 조금 진행 되었을 땐 그 방대함에 놀라    

’이걸 끝낼 수 있을까 ?’ 하는 의심도 갖았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촐삭거리고 있는 동안 그분들은 묵묵히 틀을 잡아

나가고 있었습니다.

실을 내용을 정하고, 할 일들을 나누고, 사진을 찍고, 그림을 손질하고...

 

작업하는 도중 모두 취직이 되어서 각자의 직장에 힘들어

하면서도 홈페이지는 착착 만들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이제 그 마지막 손질을 거쳐 오는 10일 개통합니다.

11시 미사 후에 개통식도 멋지게 할 예정입니다.

우리의 손으로 만든 것이어서 더 기쁘고, 그 수준이 프로급이어서

더 기쁩니다. 이제 잘 유지하면서 내용을 충실히 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이겠죠.

 

그동안 고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물심 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두 분 신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는 10일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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