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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복음서 16장 1절~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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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08-01-06 ㅣ No.7683

 
 
16장
부활하시다
 (마태 28,1ㅡ8; 루카 24,1ㅡ12; 요한 20,1ㅡ10)
 
 1절: 안식일이 지나자, 마리아 막달레나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는 무덤에 가서 예수님께 발라 드리려고 향료를 샀다.
 
 2절: 그리고 주간 첫날 매우 이른 아침, 해가 떠오를 무렵에 무덤으로
        갔다.
 
 3절: 그들은 "누가 그 돌을 무덤 입구에서 굴려 내 줄까요?" 하고 서로
         말하였다.
 
 4절: 그러고는 눈을 들어 바라보니 그 돌이 이미 굴려져 있었다. 그것은
        매우 큰 돌이었다.
 
 5절: 그들이 무덤에 들어가 보니, 웬 젊은이가 하얗고 긴 겉옷을 입고
        오른쪽에 앉아 있었다. 그들은 깜짝 놀랐다.
 
 6절: 젊은이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놀라지 마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자렛 사람 예수님을 찾고 있지만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
        그래서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보아라, 여기가 그분을 모셨던 곳이다.
 
 7절: 그러니 가서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렇게 일러라. '예수님께서는 전
        에 여러분에게 말씀하신 대로 여러분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가실 터
        이니, 여러분은 그분을 거기에서 뵙게 될 것입니다. ' "
 
 8절: 그들은 무덤에서 나와 달아났다. 덜덜 떨면서 겁에 질렀던 것이다.
        그들은 두려워서 아무에게도 말을 하지 않았다.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나타나시다 (마태 28,9ㅡ10;
요한 20,11ㅡ18)
 9절: 예수님께서는 주간 첫날 새벽에 부활하신 뒤,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셨다. 그는 예수님께서 일곱 마귀를 쫓아 주신 여자
        였다.
 
10절: 그 여자는 예수님과 함께 지냈던 이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곳으로
         가서, 그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였다.
 
11절: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께서 살아 계시며 그 여자에게 나타나셨다는
         말을 듣고도 믿지 않았다.
 
두 제자에게 나타나시다 (루카 24,13ㅡ35)
 
12절: 그 뒤 그들 가운데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가고 있을 때, 예수님께
         서 다른 모습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셨다.
 
13절: 그래서 그들이 돌아가 다른 제자들에게 알렸지만 제자들은 그들의
         말도 믿지 않았다.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다 (마태
28,16ㅡ20; 루카 24,36ㅡ49; 요한 20,19ㅡ23; 사도 1,6ㅡ8)
 
14절: 마침내, 열한 제자가 식탁에 앉아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셨다.
         그리고 그들의 불신과 완고한 마음을 꾸짖으셨다. 되살아난 당신을
         본 이들의 말을 그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15절: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16절: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
         이다.
 
17절: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
         를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18절: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
         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승천하시다 (루카 24,50ㅡ56; 사도 1,9ㅡ11)
 
19절: 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다음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
         쪽에 앉으셨다.
 
20절: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
 
마르코 복음서의 짧은 끝맺음
그 여자들은 자기들에게 분부하신 모든 것을 베드로
와 그 동료들에게 간추려서 이야기해 주었다. 그 뒤에
예수님께서도 친히 그들을 통하여 동쪽에서 서쪽에
이르기까지, 영원한 구원을 선포하는 거룩한 불멸의
말씀이 두루 퍼져 나가게 하셨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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