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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복음서 5장 1절~3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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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자 [koj4565] 쪽지 캡슐

2008-01-08 ㅣ No.7690

고기잡이 기적- 어부들을 제자로 부르시다
 
1절 : 예수님께서 겐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시고, 군중은 그분께 몰려들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있을 때였다.
 
2절 :  그분께서는 호숫가에 대어 놓은 배 두 척을 보셨다. 어부들은 거기에서 내려 그물을
       씻고 있었다.
 
3절 : 예수님께서는 그 두 배 가운데 시몬의 배에 오르시어 그에게 뭍에서 조금 저어 나가
      달라고 부탁하신 다음, 그 배에 앉으시어 군중을 가르치셨다.
 
4절 : 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5절 : 시몬이 "스승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6절 : 그렇게 하자 그들은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매우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었다. 
 
7절 : 그래서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고 하였다. 동료들이
      와서 고기를 두 배에 가득 채우니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 되었다. 
 
8절 : 시몬 베드로가 그것을 보고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드려 말하였다. "주님,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
 
9절 : 사실 베드로도, 그와 함께 있던 이들도 모두 자기들이 잡은 그 많은 고기를 보고 몹시
      놀랐던 것이다.  
 
10절 : 시몬의 동업자인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도 그러하였다. 예수님께서 시몬에
       게 이르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11절 : 그들은 배를 저어다 뭍에 대어 놓은 다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나병 환자를 고치시다
 
12절 : 예수님께서 어느 한 고을에 계실 때, 온몸에 나병이 걸린 사람이 다가왔다. 그는
       예수님을 보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이렇게 청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13절 :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곧 나병이 가셨다. 
 
14절 : 예수님께서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그에게 분부하시고,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령한 대로 네가 깨끗해진 것에 대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하셨다. 
 
15절 : 그래도 예수님의 소문은 점점 더 퍼져, 많은 군중이 말씀도 듣고 병도 고치려고 모여
       왔다.  
 
16절 :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외딴곳으로 물러가 기도하셨다. 
 
중풍 병자를 고치시다
 
17절 :  하루는 예수님께서 가르치고 계셨는데, 갈릴래아와 유다의 모든 마을과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사이들과 율법 교사들도 앉아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주님의 힘으로 병을 고쳐
        주기도 하셨다.
 
18절 : 그때에 남자 몇이 중풍에 걸린 어떤 사람을 평상에 누인 채 들고 와서, 예수님 앞으로
       들여다 놓으려고 하였다.
 
19절 : 그러나 군중 때문에 그를 안으로 들일 길이 없어 지붕으로 올라가 기와를 벗겨 내고,
       평상에 누인 그 환자를 예수님 앞 한가운데로 내려 보냈다.
 
20절 :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사람아,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21절 :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의아하게 생각하기 시작하였다. '저 사람은 누구인데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가? 하느님 한 분 외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22절 :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대답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마음속으로 의아하
       게 생각하느냐?  
 
23절 :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
       에서 어느 쪽이 더 쉬우냐?
 
24절 :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 그러고 나서 중풍에 걸린 이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 네 평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거라."
 
25절 : 그러자 그는 그들 앞에서 즉시 일어나 자기가 누워 있던 것을 들고, 하느님을 찬양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26절 : 이에 모든 사람이 크게 놀라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그리고 두려움에 차서 "우리가
       오늘 신기한 일을 보았다." 하고 말하였다. 
 
레위를 부르시고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드시다
 
27절 : 그 뒤에 예수님께서는 밖에 나가셨다가 레위라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28절 : 그러자 레위는 모든 것을 버려둔 채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29절 : 레위가 자기 집에서 예수님께 큰 잔치를 베풀었는데, 세리들과 다른 사람들이 큰
       무리를 지어 함께 식탁에 앉았다.
 
30절 : 그래서 바리사이들과 그들의 율법 학자들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투덜거렸다. "당신들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는 것이오?"
 
31절 :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32절 :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단식 논쟁- 새것과 헌것
 
33절 : 그러자 그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요한의 제자들은 자주 단식하며 기도를 하고
       바리사이의 제자들도 그렇게 하는데,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기만 하는군요."
 
34절 :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단식을
       할 수야 없지 않으냐? 
 
35절 :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때에는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36절 :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또 비유를 말씀하셨다. "아무도 새 옷에서 조각을 찢어 내어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만 아니라, 새 옷에서 찢어
       낸 조각이 헌 옷에 어울리지도 않을 것이다.
 
37절 : 또한 아무도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38절 :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39절 : 묵은 포도주를 마시던 사람은 새 포도주를 원하지 않는다. 사실 그런 사람은 '묵은
       것이 좋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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