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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영 [avemary] 쪽지 캡슐

2003-11-03 ㅣ No.521

+ 그리스도의 사랑

 

어젯밤 사이에 내린 비로 새벽길이 촉촉했었는데

한낮의 가을 햇살의 따사로움이 어느새 다 말려버렸네요.

 

이런 말이 있지요!

...비가 온 뒤 개인 하늘 아래 땅은.. 한층 더 굳어진다고요..

바로 우리 신림동 청년 연합회를 두고 하는 말인 듯 싶습니다.

 

지난 총회 때 부회장으로 뽑힌 김나영 글로리아 자매님이

피치 못할 개인 사정으로 그만 두시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못 할 수 있을 것 같아 시작하기에 앞서

애초에 다시 다른 사람을 뽑아주었으면 좋겠다며

미안해하는 말 속에 강한 책임감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함께 기도하며 의논하여 그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이번과 같은 경우가 없었기에 회칙에도 여기에 대한 아무런 규정이 없었습니다.

우선 신부님과 수녀님 그리고 분과장님께 여쭤보고 의논하였습니다.

다시 총회를 해서 재투표하기에는 청년들의 여건상 시간내어 모이기가 힘들고

그렇게되면 시기적으로도 많이 늦어질 듯 하여

단체장 회의를 통해 선출하게 되었던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제 드디어 긴급 임시 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심운정 헤레나 자매님이

2004년도 청년 연합회 부회장으로 선출됨을 알립니다.

 

야훼이레라는 말처럼

다시 채워주시고 부어주신

주님 사랑에 감사드리며

이제부터 주님의 일꾼으로 겸손되이

한해동안 신림동 청년 활성화를 위해

저희 연합회 임원단 모두 열심히 뛰겠습니다.

 

항상 기도와 사랑과 일치 속에

저희가 해야 할 몫을 다 할 수 있도록

감히...기도 부탁드립니다.

 

다시금 뽑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지난해 동안 고생한 임원진들께도 고마움 전합니다.

 

11월 중순 미사 중에

다함께 인사드리겠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주님 사랑 가득한 나날 되시길 빕니다.

 

 

              2004 신림동 청년 연합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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