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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기상 7장 1절 - 13장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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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3-01-14 ㅣ No.270

북방 부족들

 

 7 이싸갈의 아들은 돌라, 부아야숩, 시므론, 이상 넷이다. 돌라의 아들은 우찌, 르바이야, 여리엘, 야흐매, 압삼, 스무엘인데, 이들은 힘있는 장사로서 도라 가무느이 수령들이었다. 다윗 시대의 족보에 등록된 그들이 수효는 이만 이천 육백 명이었다. 우찌의 아들은 이즈라히야, 이즈라히야의 아들능미가엘, 오바디야, 요엘, 이씨야, 이 다섯은 모두 수령들이었다. 이 일족들은 유난히 부인들도 많고 자식들도 많았다. 이 수령들의 지휘를 받는 군대를 족보별 가문별로 편성하고 보니 모두 삼만 유천 명이나 되었다. 이싸갈의 여러 씨족에 등록된 군인의 수는 모두 팔만 칠천 명이었다. 베냐미민의 아들은 벨라, 베겔, 여디아엘, 이상 셋이다. 벨라의 아들은 에스본, 우찌, 우찌엘, 여리못, 이리, 이상 다섯이다. 이들은 힘있는 장사로서 각 가문의 수령이었다. 등록된 군인의 수효는 이만 이천 삼십 사 명이었다. 베겔의 아들은 즈미라, 요아스, 엘리에젤, 엘요에내, 오므리, 여레못, 아비야, 아나돗, 알레멧. 이들이 모두 베겔의 아들이었다. 각 가문의 수령과 군인들을 족보별로 등록하고 보니, 모두 이만 이백 명이었다. 여디아엘의 아들은 빌한, 빌한의 아들은 여우스, 베냐민, 에훗, 그나아나, 제단, 다르싯, 아히사할. 이들이 모두 여디아엘의 아들이었다. 각 가문의 수령에다 힘센 장정들까지 합하여, 싸움에 나갈 수 있는 군인은 모두 일만 칠천 이백 명이었다. 그 밖에도 수빔과 후빔이 있었다.

   단의 아들은후심 하나뿐이었다. 낮달리의 아들은 야시엘, 구니, 예셀, 살룸. 이상은 빌하의 몸에서 얻은 후손들이다.

   므나쎄는 아람인 소실의 몸에서 아스리엘을 보았다. 그 소실은 길르앗을 세운 마길도 낳았다. 마길은 마아가라는 아내를 맞았다. 그에게는 몰레겟이라는 누이가 있었다. 므나쎄의 둘째 아들의 이름은 슬롭핫이었는데, 그에게는 딸밖에 없었다. 마길의 아내 마아가는 아들을 낳고 베레스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베레스에게는 세레스라는 아우가 있었는데, 그는 울람과 라켐이라는 아들을 두었다. 울람의 아들은 부단이다. 이상이 므나쎄의손자요, 마길의 아들인 길르앗의 후손이다. 마길의누이 몰레겟은 이스홋, 아비에젤, 마흘라를 낳았다. 스미다의 아들은 아히안, 세겜, 리크히, 아니암이다.

   에브라임의 아들은 수델라, 그 다음 대는 베렛, 그 다음 대는 다핫, 그 다음 대는 엘라다, 그 다음 대는 다핫, 그 다음 대는 자밧, 그 다음 대는 수델라. 에브라임은 수델라 외에 에제르와 엘르앗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갓 사람들이 사는  데 내려 가서 가축을 약탈하려다가 맞아 죽었다. 아버지 에브라임은 이 일을 두고 오래 슬퍼하였으므로 친척들이 찾아 와서 위로하였다. 그 후 에브라임은 아내와 한 자리에 들었다. 아내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자, 그는 집안에 액운이 있었다고 하여 아들의 이름을 브리아라 지었다. 에브라임의 딸 세에라는 아랫 벳호론과 윗 벳호론을 세웠고 우쩬세에라도 세웠다. 에브라임에게는 또 레바라는 아들이 있었다. 그 다름 대는 레셉, 그 다음 대는 델라, 그 다음 대는 다한, 그 다음 대는 라아단, 그 다음 대는 암미훗, 그 다음 대는 엘리사마, 그 다음 대는 눈, 그 다음 대는 여호수아이다.

   에브라임의 후손들은 베델과 거기에 딸린 촌락들, 거기에서 동쪽에 있는 나아란, 서쪽에 있는  게젤과 거기에 딸린 촌락들, 세겜과 거기에 딸린 촌락들, 아야와 거기에 딸린 촌락들에 흩어져 살았다. 므나쎄의 후손들은 벳스안과 거기에 딸린촌락들, 도르와 거기에 딸린 촌락들을 손안에 넣었다. 이상 여러 곳에서 이스라엘의 아들 요셉의 후손들이 살았다.

   에셀은 임나, 이스와, 이스위, 브리아라는 아들과 세라라는 딸을 두었다. 브리아는 헤벨과 말기엘이라는 아들을 두었는데, 이 말기엘이 바로 비르지윗을 세운 사람이다. 헤벨은 야블렛, 소멜, 호담이라는 아들과 수아라는 딸을 낳았다. 야블렛의 아들은 바삭, 빔할, 아스왓, 이상이 야블렛의 아들들이다. 소멜의 아들은 아히, 로흐가, 여후ㅠ빠, 아람, 소멜의 아우 하담의 아들은 소바, 임나, 셀레스, 아말, 소바의 아들은 수아, 하르네벨, 수알, 베리, 이므라, 베셀, 호드, 삼마, 실사, 이드란, 브에라, 예델의 아들은 여분네, 비스바, 으라, 울라의 아들은 아라, 한니엘,리스야, 이들은 모두 아셀의 후손으로서 각 가문의 수령들이요, 출종한 인물들이요, 힘센 장사들이요, 으뜸가는 대표들이었다. 출전할 수 있는 군인의 수효는 이만 육천 명이었다.

 

 

베냐민의 지파

 

 8 베냐민의 아들은, 맏아들 벨라, 둘째 아스벨, 아흐라, 네째 노하, 다섯째 라바. 벨라의 아들은 아딸, 에훗의 아버지 게라, 아비수아, 나아만, 아호아, 게라, 스브반, 후람,

   에훗의 후손은 다음과 같다. 게바에서 살다가 마나핫으로 사로잡혀 간 각 가문의 수령들은 나아만, 아히야, 게라인데, 이 게라가 바로 그들을 사로잡아 간 장본인이다. 게라는 우짜와 아히훗을 낳았다. 사하라임은 모압 평야에 있을 때 소실에게서 마하삼과 바아라 둘을 얻었다. 본처 호데스의 몸에서 낳은 아들은 요밥, 시브야, 메사, 말감, 여우스, 사크야, 미르마였다. 이상이 이 가문의 수령들이었다. 마하삼은 아비툽과 엘바알을 낳았다. 엘바알의 아들은 에벨, 미삼, 사멧인데0, 이 사멧이 바로 오노를 세우고 롯과 거기에 딸린 촌락들을 세운 사람이다. 브리아와 세마는 아이얄론에 사는 가문들의 수령으로서 갓 주민을 쫓아 낸 사람들이다. 아요, 사삭, 여레못, 즈바디야, 아랏, 아델, 미가엘, 이스바, 요하, 이상이 브리아의 아들들이다. 즈바디야, 므술람,히즈키, 헤벨, 이스므래, 이즐리야, 요밥, 이상이 엘바알의 아들들이다. 야킴, 지그리, 잡디, 엘리에내, 실대, 엘레엘, 아다야, 브라야, 시므랏, 이상이 시므이의 아들들이다. 이스반, 에벨, 엘리엘, 압돈, 지그리, 하난, 하나니야, 엘람, 안도디야, 입드야, 브누엘, 이상이 사삭의 아들들이다. 삼스래, 스하랴, 아달리야, 야아레시야, 엘리야, 지그리, 이상이 여로함의 아들들이다. 족보별로 본 각 가문의 수령들은 위와 같다. 이들은 예루살렘에서 살았다.

   기브온에 여이엘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기브온을 세운 사람으로서 마아가라는 아내와 살았다. 그의 맏아들은 압돈이요, 그 아래오 수르, 키스, 바알, 나답, 그돌, 아효, 제겔, 미클롯이 있었다. 미클롯은 시므아를 낳았는데, 그의 일가도 다른 일족들을 마주 보고 예루살렘에서 살았다.  넬은 키스를 낳았고 키스는 사울을 낳았다. 사울은 요나단, 말기수아, 아비나담, 베스바알을 낳았다. 요나단은 므리바알은 낳았고 므리바알은 미가를 낳았다. 미가는 비돈, 멜렉, 다레아, 아흐즈를 낳았다. 아하즈는 여호야따를 낳았고 여호아따는 알레멧, 아즈마웻, 지므리를 낳았따. 지므리는 모사를 낳았고 모사는 비느아를 낳았다. 비느아는 라바를, 라바는엘라사를, 엘라사는 아셀을 낳았다. 아셀은 여섯 아들을 두었는데 그들의 이름은 아즈리캄, 보크루, 이스마엘, 스아리아, 오바디야, 하난이다. 이 모두가 아셀의 아들들이다.아셀의 아우 에섹은 맏아들 울람, 둘째 여우스, 세째 엘리벨렛을 낳았다. 울람의 아들들은 활을 잘 쏘는 용사들이었는데  그 자손이 백  오십 명이나 되었다.

   이상이 모두 베냐민의 후손이다.

 

 

예루살렘으로돌아 온 사람들

 

 9 이렇게 전 이스라엘이 등록되었는데, 이는 야훼를 배신한 죄로 바빌론에 사로잡혀 갈 당시의 이스라엘 왕조 실록과 유다 왕조 시록에 기록되어 있다. 바빌론에 사로잡혀 갔다가 처음올 자기네 성읍, 옛 터전에 돌아와 발을 붙인 사람은 이스라엘 일반민 일부와 사제들과 레위인들과 성전 막일꾼들이었다.

   예루살렘에 자리잡은 것은 유다 후손 일부, 베냐민 후손 일부, 에브라임 후손 일부, 므나쎄 후손 일부였다. 유다 후손으로는 유대의 일족이 와서 자리잡았는데, 우대의 아버지는 암미훗, 그 웃대는 오므리, 그 웃대는 이므리, 그 웃대는 바니인데, 이 바니는 베레스의 한 아들이고 베레스이 웃대는 유다이다. 셀란의 후손으로는 맏아들 아사이야와 그의 후손이 와서 자리잡았다. 제라의 후손으로는 육백 구십 명이나 되는 여우엘 일족이와서 자리잡았다. 베냐민 후손으로는 살루 일족이 와서 자리잡았다. 그의 아버지는 므술람, 그 웃대는 호다야, 그 웃대는 하스누아, 그 웃대는 이브느야, 그 웃대는 여로함이다. 또 엘라의 일족이 와서 자라잡았는데, 그의 아버지는 우찌, 그 웃대는 미그리이다. 므술람의 일족도 와서 자리잡았는데, 그의 아버지는 스바티야, 그 웃대는 르우엘, 그 웃대는 이브니야이다. 그들 일족을 족보별로 세어 보니 모두 구백 오십 육 명이었다. 이상 모두가 각 가문의 수령들이었다.

   사재로는 여다야, 여호야립, 야긴, 아자리야가 있었다. 이 아자리야의 아버지는 힐키야, 그 웃대는 므술람, 그 웃대는 사독, 그 웃대는 므라욧, 그 웃대는 성전 관리인이었던 아히툽이다. 또 아다야의 아버지는 여호함, 그 웃대는 바스훌, 그 웃대는 말기야, 그 웃대는 마새, 그 웃대는 아디엘, 그 웃대는 야흐제라, 그 웃대는 므술람, 그 웃대느므실레멧, 그 웃대는 임멜이다. 이들 각 가문의 수령에 딸린 일족 가운데 하느님의 성전에서 일을 맡아 볼 만한 장정은 모두 천 칠백 육십 명이었다.

   레위인으로는 므라리지파의 스마야가 있다. 그의 아버지는 하수브, 그웃대는 아즈리캄, 그 웃대는 하사비야이다. 같은 지파 사람으로 박바칼, 헤레스, 갈랄, 아따니야가 있었는데, 마따니야의 아버지는마가, 그웃대는 지그리, 그 웃대는 아삽이다. 오바디야라는 사람도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스마야, 그 웃대는 갈랄, 그웃대는 여두둔이다. 또 베레기야라는 사람은 느토바인들의 촌락에 자리잡았는데, 그의 아버지는 아사, 그 웃대는 엘카나이다.

   수위로는 살룸, 아쿱, 탈몬, 아히만 일족들이 있었다. 그 기운데 우두머리는 살룸인데 살룸은 임금이 드나들던 동문을 이 때까지 지키고 있었다. 이들은 레위인들의 장막 수위였다. 살룸의 아버지는 코레, 그 웃대는 에비야삽, 그 웃대는 코라이다. 살룸은 코라 가문의 일족을 거느리고 성막 문을 지키는 임무를 맡았다.그들의 선조들도 야훼의 성먹 출입문을 지키는 사람들이었다. 예전에는 엘르아잘의 아들 비느하스가 그들의 감독이었다. - 야훼께서 살룸과 함께 계시기를.-  므셀레미야의 아들 즈가리야는 만남의 장막 수위였다. 수위로 뽑힌 사람의 수효는 모두 이백 십 이 명이었다. 그들은 살고 있는 부락에 각기 동록되어 있었다. 그들에게 이 일을 맡긴 이는 다윗과 선견자 사무엘이다. 그들은 대대로 야훼의 성전, 성먹 문을 지키는 일을 맡았다. 이 수위들은 동서남북 사방에 배치되었다. 그들 일족은 각기 자기네 부락에 살면서 번갈아 이레씩 와서 도왔다. 그러나 수문장 넷은 거기에 상주하였다. 그들은 레위인으로서 하느님의 성전에 있는 모든 방과 창고도 책임지고 지켰다. 그들은 하느님의 성전을 지키는 사람들이라 하느님의 서어전 경내에서 숙직하였다. 아침마다 문을 여는 것은 그들의 일이었다.

   그들 가운데 제사 도구를 맡은 사람들이 있어, 가져다 둘 때도 그들이 세어 받고 꺼낼 때에도 그들이 세어서 내어 주게 되어 있었다. 어떤 사람은 일반 도구, 거룩한  도구를 맡았고 어떤 사람은 밀가루, 포도주, 기름, 분향 재료, 향수를 맡았다. 그러나 그 향수를 섞는 일은 사제들의 책임이었다.

   떡 굽는 일은 레위인 마띠디야의 책임이었다. 그는 코라의 후손인 살룸 사람으로서 마아가라는 아내와 살았다. 그의 맏아들은 압돈이요, 그 아래로 수르, 키스, 바알, 넬, 나답, 그돌, 아효, 즈가이야, 미클롯이 있었다. 미클롯은 시므아를 낳았다. 이 사람들도 다른 일족들을 마주 보며 예루살렘에 자리 잡았다.

   넬은 키스를 낳았고 키스는 사울을 낳았다. 사울은 요나단, 말기수아,아비나답, 에스바알을 낳았다. 요나단은 므리바알을 낳았고, 므르바알은 미가를낳았다. 미가는 비돈, 멜렉, 다레아,아하즈를 낳았다. 아하즈는 야라를 낳았고 야라는 알레멧, 아즈마웻, 지므리를 낳았다.  지므리는 모사를 낳았고 모사는 바느아를 낳았다. 비느아는 르바이야를, 흐바이야는 엘라사, 엘라사는 아셀을 낳았다. 아셀은 아들 여섯을 두었다. 그 이름은 아즈리캄, 보크루, 이스마엘, 스아리아, 오바디야,하난이다. 이들이 모두 아셀의 아들들이다.

 

 

사울의 마지막

 

 10 불레셋군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일이 있었다. 이스라엘군은 불레셋군에게 쫓겨 도망치다가 길보아산에서 마구 쓸져 갔다. 블레셋군은 계속 사울과 그의 아들들을 추격하여 사울의 세 아들인 요나단, 아비나답, 말기수알 쳐죽였다. 잰세가이미 다 기울어진 판에 사울마져 적의 화살에 맞아 부상당하고 말았다. 사울은 자기의 무기 당번에게 일렀다.   "저 오랑캐들에게 붙잡혀 욕을 당할 수 없다. 차라리 네가 칼을 뽑아 나를 찔러라."   그러나 무기 당번은 감히 칼을 뽑지  못하고 망설였다. 그러자 사울은 손수 칼을 뽑아 자결하였다. 사울이 죽는 것을 보고는 무기 당번도 자기 칼을 뽑아 자결하였다. 사울과 세 아들은 이렇게 죽어 갔다. 그와 함께 사울의 일족도 전멸하였다. 이스라엘군이 도주하고 사울 부자마저 전사하는 것을 보고 그 골짜기에 있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 저희의 성읍들을 버리고 도망치자 블레셋 사람들이 거기에 와서 살게 되었다. 그 이튿날 불레셋군은 길보아산에 올라 죽은 군인들의 옷을 벅기다가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들은 사울의 옷을 벗기고 목을 자르고 무기를 거두어 불레셋 땅 방방곡곡에 보내어, 저희의 우상과 백성에게 기쁜 소식을 알렸다. 그리고 그의 무기는 저희의 신당에 보관하고 머리는 다곤 신전에 매달이 두었다.

   불레셋군이 이렇게 사울을 처치했다는 소식이 야베스 길르앗 주민의 귀에 들어 갔다. 그러자 장정들이 모두 나서서 사울과 아들들의 시신을 야베스로 모셔다가 거기에있는 느티니무 밑에 묻고 이레를 단식하며 슬퍼하였다.

   사울이 죽은 것은 그가 야훼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거역한 죄 때문이었다. 그는 신들린 자를 찾아 가 물으면서도 야훼께는 여쭈어 보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하여 야훼께서는 그를 죽이시고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나라를 넘겨 주셨다.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다

 

 11 온 이스라엘이 헤브론에 있는 다윗을 찾아 와서 청하였다.   "우리는 임금님과 한 골육입니다. 전에 사울이울이 우리의 왕이었을 때도, 이스라엘을 거느리고 출전하신 이는 임금님이시었읍니다. 임금님을 뽑아 세우신 하느님 야훼께서, 임금님께 당신의 백서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라고 분부하시지 않으셨읍니까?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도자가 되라고 하시지 않으셨읍니까?"   이스라엘 장로들이 모두 헤브론으로 와서 왕 앞에 나섰다. 다윗은 헤브론에서 야훼를 모시고 그들과 계약을 뱆었다. 비로소 이스라엘은, 야훼께서 사무엘을 시켜 말씀하신 대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그를 왕으로 모시게 되었다.

   다윗은 온 이스라엘군을 거느리고 여부스라고도 불리는 예루살렘으로 갔다. 여부스 주민들은    "네가이리로 쳐들어 오려느냐? 어림도 없다"하고 조롱했지만, 다윗은 기어이 그 견고한 성 시온을 점령하고 말았다. 그리하여 예루살렘은 다윗의 도상이 되었다. 다윗이   "누구든지 여부스인을 먼저 쳐죽이는사람을 총사령관으로 삼겠다"고 하자,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제일 먼저 쳐올라 가 총사령관이 되었다.

   다윗은 그 견고한 성에 자리를 잡았다. 그래서 그 성을 다윗의 도성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다윗은 밀로에서 시작하여 한 바퀴 돌아 가면서 성을 쌓았고 나머지 부분은 요압이 쌓았다. 만군의 햐웨께서 다윗과 함께 하셨으므로 그의 세력은 날로 커졌다.

 

 

다윗의 부하 장군들

 

   야훼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하신 말씀을 따라 다윗이 나라를 세울 때, 온 이스라엘과 함께 그를 왕으로 모시는 데 공을 세온 장군들은 다음과 같다.

   다윗의 부하 용사들의 명단.

   야소브암. 그는 하그모니의 아들로서 삼용사의 우두머리이다. 그가 한 번 창을 휘두르면 삼백 먕이 쓰러졌다.

   버금으로, 엘르아잘. 아호 사람 도도의 아들로서 역시 삼용사 가운데 하나이다. 그는 불레셋군이 바스담밈에 집결하여 싸움을 걸어 왔을때 다윗과 함께 있었다. 밭에 보리가 무르익었을 때였다. 이스라엘군이 모두 무서워 도망치는데도, 엘르아잘은 혼자 밭 한복판에 버티고 서서 불레셋군과 싸워 곡식을 고스란히 건졌다. 야훼의 승리였다.

   삼십인 부대 가운데 세 용사가 바위 꼭대기에 르바임 골짜기에 진을 치고 있었다. 다윗은 산채에 있었고 불레셋 주둔군운 베들레헴에 있었다. 다윗이 목이 타서   "누가 베들레헴 성문께 있는 우물물을 길어다 주었으면"하고 중얼거리자, 그 세 사람이 불레셋 진을 뚫고 들어 가 베들레헴 성문께 있는 우물물을 길어다 다윗에게 바쳤다. 그러나 다윗은 차마 그 물을 마실 수가 없어 그것을 야훼께 부어 드리고는,   "이것을 마시다니, 천별받을 일이다.목숨을 걸고 길어 온 이물은 이 세 사람의 피와 다름없는데, 내가 어찌 이 물을 마시랴?"    하며 끝내 그 물을 마시지 않았다. 그 셋은 이런 일을 해낸 용사들이다.

   아비새. 그는 요압의 아우로서 삼십인 부대 수령이다. 그는 한 번 창을 휘둘러 삼백 명이나 쓰러뜨림으로써 삼십인 부대에 낄 만큼 유명 해졌다. 그는 삼십인 부대 가운데서는  누구보다도 뛰어나 그들의 수령이 되었으나 삼용사축에는 들지 못하엿다.

   브나야. 그는 캅스엘 출신으로 여호야다의 아들이다. 그는 많은 공을 세운 장사였다. 그는 모압 장사 두 사람을 쳐죽였고, 눈 오는 날 구렁에 빠진 사자를 그 구렁에 들어 가 죽인 일이 있다.  그는 또 키가 구 척이나 되는 에집트인을 쳐죽인 일도 있다. 그 에집트인은 창대가 베틀의 용두머리만큼 굵은 창을 들고 있었는데0, 브나야는 몽치 하나를 들고 내려 가서 그 에집트인의 손에서 창을 빼앗아 가지고 그를 찔러 죽였다. 여호야드의 아들 브나야도 이런 일로 해서 삼십인 부대에 낄 만큼 유명해졌다. 그는 삼십 인 부대 가운데서 이름을 떨쳤으나 삼용사 축에는 들지 못하였다. 다윗은 그를 자기의 호위대장으로 삼았다.

    장사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요압의 아우 아사헬, 베들레헴 출신 도도의 아들 엘하난, 하롯 출신 삼못, 블론 출신 헬레스, 드고아 출신 익케스이 아들 이라, 아나돗 출신 아비에젤, 후사 출신 십개, 아호 사람 일래, 느토바 사람마하래, 느토바 사람 바아나의 아들 헬렛, 베냐민 지방 기브아 출신 리배의아들 이대, 바라돈 사람 브나야, 가스 계곡 출신 후래, 아라바 사람 아비엘, 바후림 사람 아즈마웻, 살본 사람 엘랴흐바, 기존 사람 하셈, 하랄 사람 사게의 아들 요나단, 하랄 사람 사갈의 아들 아히암, 우르의 아들 엘리발, 므게라 사람 헤벨, 블론 사람 아히야, 가르멜 사람 헤스로, 에즈배의 아들 나아래, 나단의 아우 요엘, 하그리의 아들 미브할, 암몬 사람 셀렉,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무기 당번인 브에롯 사람 나하래, 야띨 사람 이라, 야띨 사람 가렙, 헷 사람 우리야, 아흘래의 아들 자밧, 르우벤 지파의 수령으로서 삼십인 부대를 거느리던 르우벤 사람 시자의 아들아디나, 마아가의 아들 하난, 메덴 사람 요사밧, 아스다롯 사람 우찌야, 아로엘 사람 호담의 아들 사마와 여이엘, 디스 사람 시므리의 아들 여디아엘과 아우 요하, 마핫 사함 엘리엘,  엘라암의 아들 예리배와 요사야, 모압 사람 이드마, 소바 출신 엘리엘, 오벳, 야시엘.

 12 다윗이 키스의 아들 사울을 피해 시글락에 가 있을 때에 그를 찾아 가 도운 장사들은 다음과 같다. 그들은 좌우 양손으로 돌팔매질도 하고 활도 쏠 수 있는 궁수들로서, 사울의 일족 베냐민 지파 사람들이다. 그들의 우두머리는기브아사람 스마아의 아들 아히에젤이다. 그 밖에 그의 아우 요아스, 아즈마웻의 앋ㄹ 여지엘과 벨렛, 아나돗 사람 브라가와 예후, 삼십인 부대원으로서 그 삼십인 부대를 거느리던 기브온 사람 이스마야, 또 예레비야, 야하지엘, 요하난, 그데라 사람 요자밧, 엘루재, 여리못, 브알리야, 스마리야, 하룹 사람 스바티야, 코라 사람 엘카나, 이씨야, 앚렐, 요에젤, 야소브암, 그돌 출신 여호람의 아들 요엘라, 즈바디야가 그들이다.

   가드 자파 가운데도 광야에 있는 요새로 다윗을 찾아 가 그와 합세한 사람들이 있었다. 다들 힘센 장사로서 방패를들고 창을 잘 쓰는 직업 군인들이었다. 생김새는사자 같고 날래기는 들판을 내닫는 노루 같았다. 그들의 우두머리는 에제르, 둘째는오바디야, 세째는 엘리압, 네째는 미스만나, 다섯째는 예레미야, 여섯째는 아때, 일곱째는 엘리엘, 여덟째는 요하난, 아홉째는 엘자밧, 열째는 예레미야, 열 한째는 막반내이다. 이들은 가드 출신의 군지휘관으로서 그 중 약한 사람도 혼자서 백을 당해 내었고 힘이 센 사람은 혼자서 천을 당해 내었다. 어느 정월, 요르단 강물이 넘치던 때에, 그들은 강을 건너 가 골짜기에 사는 사람들을 동으로 서로 이리 저리 쳐서 모조리 쫓아 낸 일도 있었다.

   베냐민과 유다 지파에서도 요새로 다윗을 찾아 가 합세한 사람들이 있었다. 다윗은 그들을 나와 맞으며 말하였다.   "그대들이 내 편이 되어 나를 도우러 왔다면, 나도 같이 일할 마음이 있소. 나는 그대들에게 부당한 일을 하지 않겠소. 그런데 그대들이 나를 배신하고 나를 원수의 손에 넘겨 준다면, 우리 선조들을 보살피시던 하느님게 벌을 받을 것이오."

   후에 삼십인 부대 지휘관이 된 아마새가 영감을 받아 말하였다.

            "다윗 장군님, 우리는 장군님 부하입니다.

            장군님은 천운을 타신 몸,

            장군님도 만사형통하시고

            장군님을 돕는 이들도 만사형통할 것입니다."

      다윗은 그들을 받아들여 특공대 지휘관으로 삼았다.

   므나쎄 지파에서도 다윗에게 넘어온 사람들이 있었다. 한 때 다윗이 불레셋과 함게 나서서 사울을 치러 했으나 불레셋 추장들이 자기네끼리    "다윗은 결국 우리 목을 잘라 가지고 옛 상전 사울에게 투항할 것이다"고 하면서 다윗을 돌려 보낸 일이 있었다. 그래서 다윗이 불레셋 편에 들어 싸우지 못하고 시글락으로 돌아 왔을 때, 므나쎄 지파 천인부대 지휘관들이었던 아드나, 요자밧, 여디아엘, 미가엘, 요자밧, 엘리후, 실대가 므나쎄 지파에서 떨어져 나와 다윗을 찾아 왔던 것이다.이들은 다 힘센 장사들이라 다윗의 특공대에  큰 힘이 되었다. 이들은 다 군 지휘관이 되었다. 이렇게 다윗을 도우려는 사람이 날마다 모여 들어 다윗의 군대는 막강해졌다.

   다윗이 헤브론에 있을대, 그를 찾아 가서 그의 정예부대 지휘관이되어, 야훼의 말씀대로 사울의 왕권이 다윗에게 돌아 오도록 공을 세운 사람들의 수효는 다음과 같다.

   유다 후손으로서 방패와 창으로 무장한 정병 육천 팔백 명.

   시므온 후손으로 날쌘 군인 칠천 백 명.

   에위 후손 사천 육백 명. 거기에 아론 가문의 지도자 여호야다가 거느린 삼천 칠백 명과 젊은장사 사독이 거느리고 온 그 가문의 장교 이십 이 명.

   사울의 일족인 베냐민 후손 삼천 명. 그들은 대부분이 그 때까지 사울 가문에 충성을 바쳐 왔었다.

   에브라임 후손 이만 팔백 명. 그들은 모두 지명을 받아 다윗을 왕으로 떠받들러 온 사람들이었다.

   이싸갈 후손 가운데서는 수령 이백 명이 일족을 모두 거느리고 왔다. 이들은 시세에 밝아 이스라엘이 해야 할 바를 잘 아는 현자들이었다.

    즈불룬에서는 훈련을 받아 싸움터에서 어떤 무기근지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군인 오만 명이 하나로 뭉쳐 다윗을 도왔다.

   납달리에서는  장교 천 먕이 방패와 창을 든 군인 삼만 칠천 명을 거느리고 왔다.

   단에서는 훈련을 받은 군인 이만 팔천 육백 명.

   아셀에서는 훈련을 받아 출전할 수 있는 군인 사만 명.

   요르단강 건너편에 있는 르우벤, 가드, 므나쎄 반쪽 지파에서는 어떤 무기든지 마음대로 아룰 수 있는 군인 십 이만 명.

   이상은 군사훈련을 제대로 받은 군인으로서, 다윗을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떠받들려는 한 뜻을 품고 헤브론으로 모여 든 사람들이다.그 밖에도 이스라엘 사람은  한결같이 다윗을  왕으로 삼으려 하였다.  그들은 거기에서 다윗과 함께 사흘을 지내면서 일족이 마련해 준 음식을 먹고 마시며 축제를 올렸다. 이싸갈, 즈불룬, 납달리 한 끝에 이르기까지 전국에 널려 있던 이웃들이 모두 음식을 실어 왔다. 밀가루 음식, 말린 무화과, 건포도, 포도주, 기름, 양고기 등 많은 음식을 나귀와 낙타와 노새와 소에 실어 왔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마냥 기뻤던 것이다.

 

 

하느님의 궤를 오베데돔의 집으로

 

 13 다윗은 천인부대 지휘관, 백인부대 지휘관, 그 밖의 모든 지도자들과 의논하고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이 좋게 여기고, 우리 하느님께서 허락만 해 주신다면, 전국에 있는 다른 동족들을 불러 오고, 목장 딸린 성읍들에서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불러다가 사울  시대에 찾아 오지 못한 하느님의 궤를 찾아 오려고 하는데 어떻소?"   온 회중은 그것을 마땅한 일로 여겨 그렇게 하자고 하였다.

   다윗은 하느님의 궤를 키럇여아림에서 옮겨 오려고, 에집트 시홀에서 부터 하맛 어귀에 이르는 전국에서 온 이스라엘을 불러 모았다. 다윗은 하느님의 궤를 옮기려고 온 이스라엘을  이끌고 바알라라고 하는 유다 지파에 속한 키럇여아림 땅으로 갔다. 그 궤는  "거룹을 타고 계시는 야훼"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궤였다. 드디어 그 하느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아비나답의 집을 나왔다. 아비나답의 아들 우짜와 아효는 수레를 몰고, 다윗은 온 이스라엘과 함께 하느님 앞에서 수금과 거문고를 뜯으며 소구와 바라를 치고 나팔을 불면서 마음껏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었다. 그들이 키돈이라는 사람의 타작마당에 이르렀을 때였다. 소가 뛰느 바람에 궤가 떨어지려고 하자 우짜가 손을 대어 붙들었다. 야훼께서는 우짜가 궤에 손을 댔다고 진노하시어 그를 치셨다. 우짜는 당장 하느님 앞에서 죽었다. 다윗은 야훼께서 우짜를 치신 일이 몹시 마음에 걸려 그 곳을 베레스우짜라고 불렀는데, 그 이름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다윗은 그 날 야훼가 너무 두려워,   "내가 어찌 감히 하느님의 궤를 모시랴"하고 그 궤를 자기의 도성으로 모셔 갖 못하고 갓 사람 오베데돔의 집으로 옮겨 모셨다. 그래서 오베데돔의 식구들이 하느님의 궤를 석 달 동안 모시게 되었는데, 그 동안 야훼께서는 오베데돔의 식구들과 그의 모든 재산에 복을 내려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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