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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 상 19장 1절~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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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3-05-12 ㅣ No.16401



엘리야가 호렙 산으로 가다
 1절: 아합은 엘리아가 한 일과 그가 칼로 모든 얘언자를 죽인 일을 낱낱이 이제벨에게
         이야기하였다.

 2절: 이제벨은 심부름꾼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렇게 전하였다. "내가 내일 이맘때까지
         그대의 목숨을 그들의 목숨과 한가지로 만들지 못한다면, 신들이 나에게 벌을 내리
         고 또 내릴 것이오."

 3절: 엘리야는 두려운 나머지 일어나 목숨을 구하려고 그곳을 떠났다. 그는 유다의 브에
         르 세바에 이르러 그곳에 시종을 남겨 두고,

 4절: 자기는 하룻길을 더 걸어 광야로 나갔다. 그는 싸리나무 아래로 들어가 앉아서, 죽
         기를 간청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이것으로 충분하니 저의 목숨을 거두어 주
         십시오. 저는 제 조상들보다 나을 것이 없습니다."

 5절: 그러고 나서 엘리야는 싸리나무 아래에 누워 잠이 들었다. 그때에 천사가 나타나
         그를 흔들면서, "일어나 먹어라." 하고 말하였다.

 6절: 엘리야가 깨어 보니, 뜨겁게 달군 돌에다 구운 빵과 물 한 병이 머리맡에 놓여 있
         었다. 그는 먹고 마신 뒤에 다시 누웠다.

 7절: 주님의 천사가 다시 그를 흔들면서, "일어나 먹어라. 갈 길이 멀다." 하고 말하였다.

 8절: 엘리야는 일어나서 먹고 마셨다. 그 음식으로 힘을 얻은 그는 밤낮으로 사십 일을
         걸어, 하느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다.

엘리야가 하느님을 만나다
 9절: 그가 거기에 있는 동굴에 이르러 그곳에서 밤을 지내는데, 주님의 말씀이 그에게
          내렸다. 주님께서 그에게 "엘리야야,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하고 물으
          셨다.

10절: 엘리야가 대답하였다. "저는 주 만군의 하느님을 위하여 열정을 다해 일해 왔습
           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당신의 계약을 저버리고 당신의 제단들을 헐었을 뿐 
           아니라, 당신의 예언자들을 칼로 쳐 죽였습니다. 이제 저 혼자 남았는데, 저들은
           제 목숨마저 없애려고 저를 찾고 있습니다."

11절: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나와서 산 위, 주님 앞에 서라." 바로 그때에 주님께서 지
          나가시는데,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할퀴고 주님 앞에 있는 바위를 부수었다. 그
          러나 주님께서는 바람 가운데에 계시지 않았다. 바람이 지나간 뒤에 지진이 일
          어났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지진 가운데에도 계시지 않았다.

12절: 지진이 지나간 뒤에 불이 일어났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불 속에도 계시지 않았
           다. 불이 지나간 뒤에 조용하고 부드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13절: 엘리야는 그 소리를 듣고 겉옷 자락으로 얼굴을 가린 채, 동굴 어귀로 나와 섰
          다  그러자 그에게 한 소리가 들려왔다. "엘리야야,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
          냐?"

14절: 엘리야가 대답하였다. "저는 주 만군의 하느님을 위하여 열정을 다해 일해 왔습
          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당신의 계약을 저버리고 당신의 제단들을 헐었을 뿐 아
          니라, 당신의 예언자들을 칼로 쳐 죽였습니다. 이제 저 혼자 남았는데, 저들은 제
          목숨마저 없애려고 저를 찾고 있습니다."

15절: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길을 돌려 다마스쿠스 광야로 가거라. 거기에 들
          어가거든 하자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임금으로 세우고,

16절: 님시의 손자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워라. 그리고 아벨 므
          홀라 출신 사팟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네 뒤를 이을 예언자로 세워라.

17절: 하자엘의 칼에서 빠져나간 자는 예후가 죽일 것이고, 예후의 칼에서 빠져나간
          자는 엘리사가 죽일 것이다.

18절: 그러나 나는 이스라엘에서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도 않고 입을 맞추지도 않은 칠
           천 명을 모두 남겨 두었다."

엘리야가 엘리사를 부르다
19절: 엘리야는 그곳을 떠나 길을 가다가 사팟의 아들 엘리사를 만났다. 엘리사는 열두
           겨릿소를 앞세우고 밭을 갈고 있었는데, 열두 번째 겨릿소는 그 자신이 부리고
           있었다. 그때 엘리야가 엘리사 곁을 지나가면서 자기 겉옷을 그에게 걸쳐 주었다.

20절: 그러자 엘리사는 소를 그냥 두고 엘리야에게 달려와 이렇게 말하였다.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작별 인사를 한 뒤에 선생님을 따라가게 해 주십시오." 그러자 엘리
           야가 말하였다. "다녀오너라.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하였다고 그러느냐?"

21절: 엘리사는 엘리야를 떠나 돌아가서 겨릿소를 잡아 제물로 바치고, 쟁기를 부수어
          그것으로 고리를 구운 다음 사람들에게 주어서 먹게 하였다. 그런 다음 일어나 
          엘리야를 따라나서서 그의 시중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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