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반 게시판
다시 새롭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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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뭘 하겠다...뭘 안 하겠다
단단히 결심하였지만... 오늘쯤은 그 결심이 흔들려 에이..그만둘까?? 아니면, 아니다!! 더 새롭게!!! 이런 기로에 서있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지난 송년의 밤 성체강복 때 들은 묵상이 생각납니다 하느님께서 제대로 살지못한 한 해를 거두어 가시고 다시 새로운 한 해를 주셨다고요.... 그 말에 무척 위안을 받고 그래, 새해에는 무언가 잘해보자... 이렇게 결심했는데...벌써 그 마음이 약해지다니... 물론 자비로운 그분은 잘못 써내려간 시험지를 다시 바꿔주실 거예요 문제는 새 시험지를 받으려면 아직도 달력을 많이 넘겨야 하는 거죠... 흠,흠..그러나... 새해아침에 결심한 대로 완벽한 시험지를 제출하기는 이미 글렀드래도 조심스럽게 지우고 다시 쓰면.. 아직은 쓸만한 답안지가 될 거 같군요.. 오늘 아침엔 눈이 조금 내렸네요 새해 첫날 밟았던 하얀 눈길을 다시 떠 올리며 새해의 결심을 다시 새롭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