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반 게시판

[RE:4478]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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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연 [enos1956] 쪽지 캡슐

2002-01-09 ㅣ No.26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주겠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세상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요한 13:34~35)

                                                           

  위의 말씀은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전날 밤, 최후의 만찬

에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제가 #4474의 글, "노인정 복음나누기(?)"를 올린 뜻은, 바로 예수님께서 주신 새

계명을 겸손되게 실천하도록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주제넘게 올렸던것 입니다. 물론,

저도 예수님의 새 계명을 따르지 못하고 있기에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오늘의 우리

가 초대교회 신자들 처럼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 간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일지도

모릅니다.

 

  저 또한, 구역의 소공동체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편이며, 모임의 방

향이 올바로 나아가도록 도움을 주지 못한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이런식으로 라도

글을 올린것은, 저를 비롯한 우리 교우 모두가 지난 날을 반성하고 거듭났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린것이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형제님 말씀대로 제가 레지오 마리애 활동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도 부끄

럽습니다. 소속 구역의 소공동체 모임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주제에 본당 단체 활동

을 한다는 것은 정말 주제넘은 행위라고 하겠습니다.

 

  단체 활동에 참여한다는 것은, 구역이나 지역의 모임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는 신앙

인으로서 부족하다는 자신감이 있는 사람들이 하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교

회의 기초 공동체인 소공동체에도 온전히 참여하지 못하는 제가 주제넘게 단체 활동

에 참여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일것 입니다.

 

  하지만, 이미 레지오 마리애에 입단하여 미흡하나마 참여하고 있으니, 퇴단시키지

는 말아 주시고,  평단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구역 소공동체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나아가서 레지오 마리애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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