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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13 신부님의 푸념(나의 노력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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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3-02-13 ㅣ No.860

나의 노력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종종 어떤 엄마들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듣습니다.

“신부님, 우리 애는 머리가 좋은데 노력을 안 해요.
 어떻게 하면 노력을 할 수 있도록 할까요?”

기본은 되는 데 따라서 노력만 하면 되는데 그 노력을 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사실 머리가 좋은 것이 더 큰 약점이 아닐까요?
머리가 좋으면 조금만 해도 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거든요.
그러나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웬만큼 노력하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는 것이 이 세상인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어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지 않아도 무엇이든 다 하는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소위 ‘기본’이 되어 있다는 사람들이 자주 쓰는 말이 ‘이 정도면, 나름대로’라는 말인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 나름대로 괜찮다는 생각...
이러한 생각과 말이 좀 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면서 지금의 자리에서 맴돌게 할 뿐인 것이지요.

어느 정도 기본이 있다고 생각된다면, 오히려 그 기본을 과감하게 버려야 합니다.
오로지 내게는 노력밖에 없음을 기억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그래야 지금의 자리를 박차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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