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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18 신부님의 푸념(어렵고 힘들어 하시는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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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3-02-18 ㅣ No.865

어렵고 힘들어 하시는 분들에게...

어렵고 힘들어하며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 상황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남이 벗어나게 할 수 있을까요?
답부터 말하면, 남은 절대로 해결책을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병아리를 떠올려 보십시오.

병아리가 알 속에서 점점 몸이 커집니다.
그리고 드디어 병아리의 얼굴이 알껍데기에 밀착될 정도로 몸집이 커져서 답답해질 때,
병아리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알껍데기를 쪼아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몸이 커지지도 않았는데,
다른 사람이 병아리를 빨리 보고 싶다고 알껍데기를 외부에서 깨 버리면 어떨까요?
당연히 너무 빨리 나온 병아리는 살 수가 없습니다.

이처럼 스스로 벗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남이 해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힘들고 어려운 이유를 외부에서만 찾으려고 합니다.
그 결과 원망이라는 것이 등장하게 되지요. 그리고 이 원망은 확산됩니다.

내가 누군가를 원망하면 언젠가 그 누군가도 나를 원망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보지요. 자녀에게 원망조로 탓해보세요.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왜 그 모양이냐?” 그러면 자녀의 입에서도 좋은 말이 나올까요?
원망에 대한 응답은 오직 원망입니다.
부부관계에서도 원망조로 말하면 남는 것은 없고 조만간 그 관계가 잿빛 색깔이 됩니다.

어렵고 힘듦의 이유를 외부에서 찾아서는 안 됩니다.
그보다 내 안에서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여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굳은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주님이 필요합니다. 나약하고 부족한 우리의 힘으로는 극복하기 힘들기 때문이지요.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으로 어렵고 힘든 모든 상황을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주님의 크신 사랑으로 여러분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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