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자료실
2013.2.19 신부님의 푸념(하느님을 느끼고 체험하는 방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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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느끼고 체험하는 방법
부모님께 대드는 아이들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자신의 부모는 너무 고지식해서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말 한 마디에 그대로 토를 달고 싸우듯이 대듭니다. 그러나 아빠 엄마 없이 이 세상에 태어난 자식이 있을까요? 부모님의 도움으로 이렇게 컸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부족한 나를 위해 기도해주고 응원해주는 분은 부모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왜 깨닫지 못할까요? 이렇게 부모님께 대드는 사람들은 우리의 주님께도 대들 수밖에 없습니다. 눈에 보이고 대화를 직접 나눌 수 있는 부모에게도 효도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보이지도 않고 말씀도 전해주지 않는 하느님께 충성을 다할 수 있겠습니까? 사실 하느님 없이 우리는 잠시도 살 수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 당신의 하나밖에 없는 아드님까지 희생하셨던 하느님의 사랑을 조금만 묵상하면 쉽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들은 마치 부모에게 대들 듯이 하느님께도 대듭니다. 왜 차별 하냐고, 왜 내가 필요한 것을 주시지 않는다고, 왜 세상의 기준을 채워주지 않으냐면서... 온갖 불평불만을 하느님께 내던집니다. 그러나 부모님께 효도하는 사람은 주님의 뜻에 맞게 최선을 다해 살아갑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깨닫듯이, 하느님의 사랑 역시 우리의 삶 안에서 쉽게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에게 효도하십시오. 그래야 하느님 역시 느끼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