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9장 -13장

인쇄

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2-06-14 ㅣ No.3491



노아와 계약을 맺으시다
9
1 하느님께서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복을 내리시며 말씀하셨다.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 채워라.
2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땅바닥을 기어 다니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물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고 무서워할 것이다. 이것들이 너희의 손에 주어졌다.
3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이 너희의 양식이 될 것이다. 내가 전에 푸른 풀을 주었듯이 , 이제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준다.
4 다만 생명 곧 피가 들어 있는 살코기를 먹어서는 안 된다.
5 나는 너희 각자의 피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나는 어떤 짐승에게나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 남의 피를 흘린 사람에게 나는 사람의 생명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6사람의 피를 흘린 자
그자도 사람에 의해서 피를 흘려야 하리라.
하느님께서 당신 모습으로
사람을 만드셨기 때문이다.
7 너희는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라.
땅에 우글거리고 그곳에서 번성하여라."
8하느님께서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말씀하셨다.
9"이제 내가 너희와 너희 뒤에 오는 자손들과 내 계약을 세운다.
10 그리고 너희와 함께 있는 모든 생물, 곧 방주에서 나와, 너희와 함께 있는 새와 집짐승과 땅의 모든 들짐승과 내 계약을 세운다.
11내가 너희와 내 계약을 세우니 , 다시는 홍수로 모든 살덩어리들이 멸망하지 않고, 다시는 땅을 파멸시키는 홍수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12하느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내가 미래의 모든 세대를 위하여, 나와 너희, 그리고 너희와 함께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우는 계약의 표징은 이것이다.
13 내가 무지개를 구름 사이에 둘 것이니, 이것이 나와 땅 사이에 세우는 계약의 표징이 될 것이다.
14 내가 땅 위로 구름을 모아들일 때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나타나면,
15나는 나와 너희 사이에, 그리고 온갖 몸을 지닌 모든 생물 사이에 세워진 내 계약을 기억하고 , 다시는 물이 홍수가 되어 모든 살덩어리들을 파멸시키지 못하게 하겠다.
16 무지개가 구름 사이로 드러나면, 나는 그것을 보고 하느님과 땅 위에 사는, 온갖 몸을 지닌 모든 생물 사이에 세워진 영원한 계약을 기억하겠다."
17 하느님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이 나와 땅 위에 사는 모든 살덩어리들 사이에 내가 세운 계약의 표징이다."

셈과 함과 야펫
18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은 셈과 함과 야펫이다. 함은 가나안의 조상이다.
19이 셋이 노아의 아들인데, 이들에게서 온 땅으로 사람들이 퍼져 나갔다.
20 농부인 노아는 포도밭을 가꾸는 첫 사람이 되었다.
21그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벌거벗은 채 자기 천막 안에 누워 있었다. 22그때 가나안의 조상 함이 자기 아버지의 알몸을 보고, 밖에 있는 두 형제에게 알렸다.
23셈과 야펫은 겉옷을 집어 들이서 그것을 어깨에 걸치고 뒷걸음으로 들어가, 아버지의 알몸을 덮어 드렸다. 그들은 얼굴을 돌린 채 아버지의 알몸을 보지 않았다.
24노아는 술에서 깨어나 작은 아들이 한 일을 알고서,
25이렇게 말하였다.
"가나안은 저주를 받으리라.
그는 제 형제들의 가장 천한 종이 되리라."
26그는 또 말하였다.
"셈의 하느님이신 주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그러나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어라.
27 하느님께서는 야펫에게 자리를 넓게
마련해 주시고
셈의 천막들 안에서 살게 해 주소서.
그러나 가나안은 야펫의 종이 되어라."
28노아는 홍수가 있은 뒤에 삼백오십 년을 살았다.
29노아는 모두 구백오십 년을 살고 죽었다.

노아의 자손들
10
1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펫의 족보는 이러하다. 홍수가 있은 뒤에 그들에게서 자식들이 태어났다.
2야펫의 아들은 고메르, 마곡, 마다이, 아완 , 투발, 메섹, 티라스이다.
3 고메르의 아들은 아스크나즈, 라팟, 토가르마이고,
4아완의 아들은 엘리사마, 타르시스, 키팀, 도다님이다.
5이들에게서 바닷가 민족들이 퍼져 나갔다. 이들이 지방과 각 언어와 씨족과 민족에 따라 본 야펫의 자손들이다.
6 함의 아들은 에티오피아, 이집트, 풋, 가나안이다.
7 에티오피아의 아들은 스바, 하윌라, 삽타, 라아마, 삽트카이다. 라아마의 아들은 세바와 드단이다.
8에피오피아는 니므롯을 낳았는데, 그가 세상의 첫 장사이다.
9그는 주님 앞에도 알려진 용맹한 사냥꾼이었다. 그래서 '니므롯처럼 주님 앞에도 알려진 용맹한 사냥꾼' 이라는 말이 생겼다.
10 그의 왕국은 신아르 지방의 바벨과 메렉과 아카드와 칼네에서 시작되었다.
11 그는 그 지방을 떠나 아시리아로 가서 니네베와 르호봇 이르와 켈라를 세우고,
12니네베와 큰 성읍 켈라 사이에 레센을 세웠다.
13이집트는 루드인, 아남인, 르합인, 납투인,
14 파트로스인, 후에 필리스티아족이 나온 카슬루인, 캅토르인을 낳았다.
15 가나안은 맏아들 시돈, 히타이트,
16여부스족, 아모리족, 기르가스족,
17히위족, 아르케족, 산족,
18아르왓족, 체메르족, 하맛족을 낳았다. 그 뒤에 가나안족의 씨족들이 사방으로 흩어져 나갔다.
19 가나안족의 경계는 시돈에서 그라르 쪽으로 가자까지 이르고 ,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츠보임 쪽으로는 레사에 이르렀다.
20이들이 씨족과 언어와 지방과 민족에 따라 본 함의 자손들이다.
21셈에게서도 자식들이 태어났는데, 그는 에베르의 모든 아들들의 조상이며 야펫의 맏형이다.
22 셈의 아들은 엘람, 아시리아, 아르팍삿, 루드, 아람이다.
23 아람의 아들은 우츠, 훌, 게테르, 마스이다.
24그리고 아르팍삿은 셀라흐를 낳고 셀라흐는 에베르를 낳았다.
25에베르에게서는 아들 둘이 태어났는데, 한 아들의 이름은 펠렉이다. 그의 시대에 세상이 나뉘었기 때문이다. 그 동생의 이름은 욕탄이다.
26 욕탄은 알모닷, 셀렙, 하차르마웻, 예라,
27하도람, 우잘, 디클라,
28오발, 아비마엘, 세바,
29오피르, 하윌라, 요밥을 낳았다. 이들이 모두 욕탄의 아들들이다.
30 그들의 거주지는 메사에서 동부 산악 지방인 스파르 쪽까지였다.
31이들이 씨족과 언어와 지방과 민족에 따라 본 셈의 자손들이다.
32이것이 민족 계보에 따라 본 노아 자손들의 씨족들이다. 홍수가 있는 뒤에, 이들에게서 민족들이 세상으로 갈라져 나갔다.

바벨 탑
11
1 온 세상이 같은 말을 하고 같은 낱말들을 쓰고 있었다.
2사람들이 동쪽에서 이주해 오다가 신아르 지방에서 한 벌판을 만나 거기에 자리 잡고 살았다.
3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자, 벽돌을 빚어 단단히 구워 내자," 그리하여 그들은 돌 대신 벽돌을 쓰고, 진흙 대신 역청을 쓰게 되었다.
4 그들은 또 말하였다. " 자, 성읍을 세우고 꼭대기가 하늘까지 닿는 탑을 세워 이름을 날리자, 그렇게 해서 우리가 온 땅으로 흩어지지 않게 하자."
5그러자 주님께서 내려오시어 사람들이 세운 성읍의 탑을 보시고
6말씀하셨다. "보라, 저들은 한 겨레이고 모두 같은 말을 쓰고 있다. 이것은 그들이 하려는 일의 시작일 뿐, 이제 그들이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든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7 자, 우리가 내려가서 그들의 말을 뒤섞어 놓아, 서로 남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게 만들어 버리자."
8 주님께서는 그들을 거기에서 온 땅으로 흩어 버리셨다. 그래서 그들은 그 성읍을 세우는 일을 그만두었다.
9그리하여 그곳의 이름을 바벨이라 하였다. 주님께서 거기에서 온 땅의 말을 뒤섞어 놓으시고 , 사람들을 온 땅으로 흩어 버리셨기 때문이다.

셈에서 아브라함까지
10셈의 족보는 이러하다. 셈은 나이가 백 세 되었을 때 아르팍삿을 낳았다. 홍수가 있는 지 이 년 뒤의 일이다.
11아르팍삿을 낳은 뒤, 셈은 오백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12아르팍삿은 삼십오 세에 셀라흐를 낳았다.
13셀라흐를 낳은 뒤 , 아르팍삿은 사백삼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14 셀라흐는 삼십 세에 에베르를 낳았다.
15 에베르를 낳은 뒤 , 셀라흐는 사백삼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16 에베르는 삼십사 세 되었을 때, 펠렉을 낳았다.
17펠렉을 낳은 뒤  에베르는 사백삼십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18펠렉은 삼십 세 되었을 때, 루우를 낳았다.
19 르우를 낳은 뒤, 펠렉은 이백구십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20르우는 삼십이 세 되었을 때, 스룩을 낳았다.
21스룩을 낳은 뒤, 르우는 이백칠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22스룩은 삼십 세 되었을 때 , 나호르를 낳았다.
23나호르를 낳은 뒤, 스룩은 이백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24나호르는 이십구 세 되었을 때, 테라를 낳았다.
25테라를 낳은 뒤 , 나호르는 백십구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26테라는 칠십 세 되었을 때, 아브람과 나호르와 하란을 낳았다.

27테라의 족보는 이러하다. 테라는 아브람과 나호르와 하란을 낳고 , 하란은 롯을 낳았다.
28 그러나 하란은 본 고장인 칼데아의 우르에서 자기 아버지 테라보다 먼저 죽었다.
29 아브람과 나호르가 아내를 맞아들였는데, 아브람의 아내 이름은 사라이이고 나호르의 아내 이름은 밀카였다. 밀카는 하란의 딸로서 이스키와 동기간이었다.
30사라이는 임신하지 못하는 몸이어서 자식이 없었다.
31테라는 아들 아브람과 , 아들 하란에게서 난 손자 롯과 , 아들 아브람의 아내인 며느리 사라이를 데리고 ,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칼데아의 우르를 떠났다. 그러나 그들은 하란에 이르러 그곳에 자리잡고 살았다.
32테라는 이백오 년을 살고 하란에서 죽었다.

아브람이 부르심을 받다
12
1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네 고향과 친족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너에게 보여 준 땅으로 가거라.
2나는 너를 큰 민족이  되게 하고, 너에게 복을 내리며, 너의 이름을 떨치게 하겠다. 그리하여 너는 복이 될 것이다.
3너에게 축복하는 이들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리겠다. 세상의 모든 종족들이 너를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4아브람은 주님께서 이르신 대로 길을 떠났다. 롯도 그와 함께 떠났다.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 그의 나이는 일흔다섯 살이었다.
5아브람은 아내 사라이와 조카 롯과 , 자기가 모은 재물과 하란에서 얻은 사람들을 데리고 가나안 땅을 향하여 길을 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이르렀다.
6 아브람은 그 땅을 가로질러 스켐의 성소 곧 모레의 참나무가 있는 곳에 다다랐다. 그때 그 땅에는 가나안족이 살고 있었다.
7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말씀하셨다. "내가 이 땅을 너의 후손에게 주겠다. " 아브람은 자기에게 나타나신 주님을 위하여 그곳에 제단을 쌓았다.
8 그는 그곳을 떠나 베텔 동쪽의 산악 지방으로 가서, 서쪽으로는 베텔이 보이고 동쪽으로는 아이가 보이는 곳에 천막을 쳤다. 그는 그곳에 주님을 위하여 제단을 쌓고 ,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불렀다.
9아브람은 다시 길을 떠나 차츰차츰 네겝 쪽으로 옮겨 갔다.

이집트로 간 아브람
10 그 땅에 기근이 들었다. 그래서 아브람은 나그네살이하려고 이집트로 내려갔다 그 땅에 든 기근이 심하였기 때문이다.
11이집트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그는 자기 아내 사라이에게 말하였다. "여보, 나는 당신이 아름다운 여인임을 잘 알고 있소.
12이집트인들이 당신을 보면 , ' 이 여자는 저자의 아내다.' 하면서, 나는 죽이고 당신은 살려 둘 것이오.
13 그러니 당신은 내 누이라고 하시오. 그래서 당신 덕분에 내가 잘되고 , 또 당신 덕택에 내 목숨을 지킬 수 있게 해 주시오 ."
14아브람이 이집트에 들어갔을 때, 이집트인들이 보니 과연 그 여자는 매우 아름다웠다.
15파라오의 대신들이 사라이를 보고 파라오 앞에서 그 여자를 칭찬하였다. 그리하여 그 여자는 파라오의 궁전으로 불려 갔다.
16 파라오는 사라이 때문에 아브람에게 잘해 주었다. 그래서 그는 양과 소와 수나귀, 남종과 여종, 암나귀와 낙타들을 얻게 되었다.
17 그러나 주님께서는 아브람의 아내 사라이의 일로 파라오와 그 집안에 여러 가지 큰 재앙을 내리셨다.
18 파라오가 아브람을 불러 말하였다. "네가 도대체 어찌하여 나에게 이런 짓을 저질렀느냐 ? 그 여자가 네 아내라고 왜 나에게 알리지 않았느냐 ?
19어찌하여 그 여자가 네 누이라고 해서 , 내가 그를 아내로 삼게 하였느냐 ? 자, 네 아내가 여기 있으니 데리고 떠나라."
20파라오는 신하들에게 명령을 내려, 아브람을 그의 아내와 그의 모든 소유와 함께 떠나보내게 하였다.

롯이 분가하다
13
1아브람은 아내와 자기의 모든 소유를 거두어 롯과 함께 이집트를 떠나 네겝으로 올라갔다.
2 아브람은 가축과 은과 금이 많은 큰 부자였다.
3그는 네겝을 떠나 차츰차츰 베텔까지, 곧 그가 처음에 베텔과 아이 사이에 천막을 쳤던 곳까지 옮겨 갔다.
4 그 곳은 그가 애초에 제단을 만들었던 곳이다. 거기에서 아브람은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불렀다.
5아브람과 함께 다니는 롯도 양과 소와 천막들을 가지고 있었다.
6그래서 그 땅은 그들이 함께 살기에는 너무 좁았다. 그들이 재산이 너무 많이 함께 살 수가 없었던 것이다.
7아브람의 가축을 치는 목자들과 롯의 가축을 치는 목자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그때 그 땅에는 가나안족과 프리즈족이 살고 있었다.
8 아브람이 롯에게 말하였다. "우리는 한 혈육이 아니냐 ? 너와 나 사이에, 그리고 내 목자들과 너의 목자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9온 땅이 네 앞에 펼쳐져 있지 않느냐 ? 내게서 갈라져 나가라. 네가 왼쪽으로 가면 나는 오른쪽으로 가고, 네가 오른쪽으로 가면 나는 왼쪽으로 가겠다. "
10롯이 눈을 들어 요르단의 온 들판을 바라보니 , 초아르에 이르기까지 어디나 물이 넉넉하여 마치 주님의 동산과 같고 이집트 땅과 같았다. 그때는 주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시기 전이었다.
11롯은 요르단의 온 들판을 제 몫으로 선택하고 동쪽으로 옮겨 갔다.이렇게 두 사람은 서로 갈라지게 되었다.
12아브람은 가나안 땅에서 살고, 롯은 요르단 들판의 여러 성읍에서 살았다, 롯은 소돔까지 가서 천막을 쳤는데,
13소돔 사람들은 악인들이었고, 주님께 큰 죄인들이었다.
14롯이 아브람에게서 갈라져 나간 다음,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눈을 들어 네가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을, 또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아라. .
15네가 보는 땅을 모두 너와 네 후손에게 영원히 주겠다.
16내가 너의 후손을 땅의 먼지처럼 많게 할 것이니, 땅의 먼지를 셀 수 있는 자라야 네 후손도 셀 수 있을 것이다.
17 자, 일어나서 이 땅을 세로로 질러가 보기도 하고 가로로 질러가 보기도 하여라. 내가 그것을 너에게 주겠다. "
18아브람은 천막을 거두어 ,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의 참나무들 곁으로 가서 자리 잡고 살았다. 그는 거기에 주님을 위하여 제단을 쌓았다.


17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