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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장 -35장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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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2-06-23 ㅣ No.3497



디나가 폭행을 당하다
34
1 레아가 야곱에게 낳아 준 딸 디나가 그 고장 여자들을 보러 나갔다.
2그런데 그  고장의 족장인 히위 사람 하모르의 아들 스켐이 디나를 보고, 그를 데리고 가서 겁탈하였다.
3그는 야곱의 딸 디나에게 반하여 그 소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는 그 소네에게 다정하게 이야기하였다.
4스켐은 자기 아버지 하모르에게 "이 처녀를 제 아내로 얻어 주십시오. " 하고 말하였다.
5야곱은 스켐이 자기 딸 디나를 더럽혔다는 말을 들었지만 , 아들들이 가축과 함께 들에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돌아올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스켐인들과 혼인 계약을 맺다
6스켐의 아버지 하모르가 야곱에게 이야기하려고 왔다.
7마침 야곱의 아들들이 들에서 돌아와 있었는데, 이 남자들은 소식을 듣고 분개하여 화가 치밀어 있었다. 스켐이 야곱의 딸과 동침하여 이스라엘에서 추잡한 짓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그런 짓은 해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8그러나 하모르는 그들에게이렇게 말하였다. " 내 아들 스켐이 여러분의
따님에게 반해 있습니다. 따님을 그의 아내로 주십시오.
9 우리와 인척 관계를 맺읍시다. 여러분의 딸들을 우리에게 주고, 우리 딸들을 데려가십시오.
10우리와 어울려 삽시다. 이 땅은 여러분 앞에 펼쳐져 있으니 , 여기 사시면서 두루  돌아다니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 정착하십시오. "
11스켐도 디나의 아버지와 오빠들에게 말하였다.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십시오. 여러분이 저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다 드리겠습니다.
12신부 몸값과 선물을 아주 많이 요구하십시오. 여러분이 저에게 말씀하시는 대로 다 드리겠습니다. 다만 그 소녀를 저에게 아내로 주시기만 하십시오. "
13야곱의 아들들은 스켐이 자기들의 누이 디나를 더럽혔기 때문에 , 스켐과 그의 아버지 하모르에게 거짓으로 대답하였다.
14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할례 받지 않은 남자에게 우리 누이를 구는 그러한 일을 우리는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15 다만 여러분 가운데에 있는 남자들이 모두 할례를 받아 우리처럼 된다는 조건이라면, 여러분의 청을 받아들이겠습니다.
16 그렇게 하면, 우리 딸들을 여러분에게 주고 여러분의 딸들을 우리에게 데려오고 하면서, 서로 어울려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겨레가 되는 것입니다.
17그러나 여러분이 우리 말대로 할례를 받지 않으신다면, 우리는 누이를 데리고 떠나가겠습니다. "
18하모르와 하모르의 아들 스켐은 야곱 아들들의 제안을 좋게 여겼다.
19 그래서 그 젊은이는 지체하지 않고 그 제안을 실행에 옮겼다. 그가 야곱의 딸을 좋아하였기 때문이다. 이 젊은이는 자기 아버지의 온 집안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이었다.
20하모르와 그의 아들 스켐은 성문으로 가서 자기네 성읍 남자들에게 말하였다.
21 "이 사람들은 우리에게 호의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들이 이 땅에 살면서 두루 돌아다닐 수 있게 해 줍시다. 이 땅은 그들을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넓습니다. 그들의 딸들을 아내로 데려오고 우리 딸들을 그들에게 줍시다.
22그러나 이 사람들은 자기들이 할례를 받은 것처럼 우리 가운데에 있는 남자들도 모두 할례를 받는 다는 조건이어야 , 우리와 어울려 살면서 한 겨레가 되겠다고 합니다.
23결국은 그들의 가축 떼와 그들의 재산과 그들의 짐승들이 모두 우리 것이 되지 않겠습니까 ? 그들의 조건을 받아들여서 그들이 우리와 어울려 살게만 합시다. "
24 성문에 나온 사람들이 모두 하모르와 그의 아들 스켐의 말을 받아들였다. 그리하여 모든 남자들이 , 성문에 나온 모든 이들이 할례를 받았다.

시메온과 레위의 음흉한 복수
25사흘 뒤, 그들이 아직 아파하고 있을 때, 야곱의 두 아들 곧 디나의 오빠인 시메온과 레위가 각각 칼을 들고, 거침없이 성읍으로 들어가 남자들을 모조리 죽였다.
26하모르와 그의 아들 스켐도 칼려 쳐 죽이고, 스켐의 집에서 디나를 데리고 나왔다.
27야곱의 아들들은 칼에 맞아 쓰러진 자들에게 달려들어 성읍을 약탈하엿다. 그들이 자기들의 누이를 더럽혔기 때문이다.
28 그들은 양과 염소, 소와 당나귀, 성안에 있는 것과 바깥 들에 있는 것들을 가져갔다.
29재산을 모두 빼앗고 모든 어린아이들과 아낙네들을 잡아가고 , 집 안에 있는 것들을 모조리 약탈하였다.
30그러자 야곱이 시메온과 레위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이 땅에 사는 가나안 족과 프리즈족에게 나를 흉측한 인간으로 만들아, 나를 불행에 빠뜨리는구나. 나에게는 사람들이 얼마 없는데, 그들이 합세하여 나를 치면, 나도 내 집안도 몰살당할 수밖에 없다."
31그러나 그들은 "우리 누이가 창녀처럼 더루어져도 좋다는 말씀입니까 ?" 하고 말하였다.

야곱이 베텔로 돌아가다
35
1 하느님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베텔로 올라가 그곳에서 살아라. 그곳에 제단을 만들어, 네가 너의 형 에사우를 피해 달아날 때 너에게 나타난 그 하느님에게 바쳐라."
2야곱은 가족들과 자기에게 딸린 모든 사람에게 말하였다. "너희에게 있는 낯선 신들을 내버려라. 몸을 깨끗이 씻고 옷을 갈아입어라.
3일어나 베텔로 올라가자, 그곳에 제단을 만들어, 내가 어려움을 당할 때 나에게 응답해 주시고 내가 어디를 가든 나와 함께 계셔 주신 하느님께 바치고자 한다."
4그들은 자기들이 가지고 있던 모든 낯선 신들과 귀에 걸고 있던 귀걸이들을 내놓았다. 야곱은 스켐 근처에 있는 향엽나무 밑에 그것들을 묻어 버렸다.
5 그들이 길을 가는 동안 하느님께서 내리신 공포가 그들 주위의 성읍들을 휘감아, 아무도 야곱의 아들들을 뒤쫓지 못하였다.
6야곱은 자기에게 딸린 모든 사람과 함께 가나안 땅에 있는 루즈 곧 베텔에 다라랐다.
7야곱은 거기에 제단을 쌓고 그곳의 이름을 엘 베텔이라 하였다. 그가 자기 형을 피해 달아날 때, 하느님께서 당신 자신을 바로 그곳에서 그에게 드러내 보이셨기 때문이다.
8그때 레베카의 유모 드보라가 죽어 , 베텔 아래에 있는 참나무 밑에 묻혔다. 그래서 그곳의 이름을 알론 바쿳이라 하였다.
9야곱이 파딴 아람에서 돌아오자, 하느님께서 다시 그에게 나타나 복을 내려 주셨다.
10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의 이름은 야곱이다. 그러나 더 이상 야곱이라 불리지 않을 것이다. 이스라엘이 이제 너의 이름이다. " 이렇게 하느님께서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셨다.
11 하느님께서 그에게 다시 말씀하셨다. '나는 전능한 하느님이다.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라. 너에게서 한 민족이 아니 민족들의 무리가 생겨날 것이다. 네 몸에서 임금들이 나올 것이다.
12내가 아브라함과 이사악에게 준 땅을 너에게 준다. 또한 네 뒤에 오는 후손들에게도 그 땅을 주겠다. "
13 그런 다음 하느님께서는 야곱과 말씀을 나누시던 그곳에서 그를 떠나 올라가셨다.
14야곱은 하느님께서 자기와 말씀을 나누신 곳에 기념 기둥, 곧 돌로 된 기념 기둥을 세운 다음, 그 위에 제주를 따르고 또 기름을 부었다.
15 야곱은 하느님께서 자기와 말씀을 나누신 그곳의 이름을 베텔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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