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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절 -3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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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2-06-26 ㅣ No.3498



벤야민의 탄생과 라헬의 죽음
16 그들이 베텔을 떠나 에프라타까지는 아직 얼마 더 가야 하는 곳에서 라헬이 해산하게 되었는데, 산고가 심하였다.
17이렇게 라헬의 산고가 심하자 산파가 그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셔요. 이번에도 아들이예요. "
18라헬은 마침내 죽게 되어 마지막 숨을 거두면서, 아기의 이름을 벤 오니라 하였다. 그러나 아기의 아버지는 벤야민이라 불렀다.
19라헬은 이렇게 죽어, 에프라타 곧 베들레헴으로 가는 길 가에 묻혔다.
20 야곱은 라헬의 무덤에 비석을 세웠다. 그것이 오늘날까지도 서 있는 라헬의 묘비이다.

르우벤의 추행
21이스라엘은 다시 길을 떠나 막달 에데르 건너편에 천막을 쳤다.
22 이스라엘이 그 땅에서 살고 있을 때, 르우벤이 자기 아버지의 소실 빌하에게 가서 그와 동침하였다. 이스라엘이 이를 듣고 알게 되었다.

야곱의 열두 아들
23야곱의 아들은 열둘이다.
레아의 아들은 야곱의 맏아들 르우벤, 시메온, 레위, 유다, 이사카르, 즈불룬이고,
24 라헬의 아들은 요셉과 벤야민이다.
25라헬의 몸종 빌하의 아들은 단과 납탈리이고
26레아의 몸종 질파의 아들은 가드와 아세르이다. 이들은 야곱이 파딴 아람에 있을 때 태어난 아들들이다.

이사악이 죽다
27 마침내 야곱은 마므레 곧 키르얏 아르바에 있는 자기 아버지 이사악에게 다다랐다. 그곳은 아브라함과 이사악이 나그네살이하던 헤브론이다.
28 이사악의 나이는 백여든 살이었다.
29이사악은 노인으로 , 한껏 살다가 숨을 거두고 죽어 선조들 곁으로 갔다. 아들 에사우와 야곱이 그를 안장하였다.

가나안에서 난 에사우의 자손
36
1 에사우, 곧 에돔의 족보는 이러하다.
2에사우는 가나안 여자들 가운데에서 아내들을 맞아들였다. 히타이트 사람 엘론의 딸 아다, 히위 사람 치브온의 아들 아나에게서 난 딸 오홀리바마,
3 그리고 이스마엘의 딸이며 느바욧의 누이인 바스맛이 그들이다.
4 아다는 에사우에게 엘리파즈를 낳아 주었고, 바스맛은 르우엘을 낳았다.
5오홀리바마는 여우스, 알람, 코라를 낳았다. 이들이 가나안 땅에서 태어난 에사우의 아들들이다.
6 그 뒤에 에사우는 아내들과 아들딸들, 자기 집에 딸린 모든 식구들, 그리고 가나안 땅에서 얻은 가축 떼와 모든 짐승들과 재산을 거두어, 자기의 아우 야곱에게서 좀 떨어진 땅으로 갔다.
7함께 살기에는 그들의 가산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가축이 너무 많아 그들이 머물던 땅이 그들을 다 받아들일 수가 없었던 것이다.
8그래서 에사우는 세이르의 산악 지방에 자리를 잡았다. 이 에사우가 곧 에돔이다.

세이르에서 난 에사우의 자손
9세이르 산악 지방에 사는 에돔의 조상 에사우의 족보는 이러하다.
10에사우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다. 에사우의 아내 아다의 아들 엘리파즈와 에사우의 아내 바스맛의 아들 르우엘이다.
11 엘리파즈의 아들은 테만, 오마르, 츠포, 가야탐, 크나즈이다.
12에사우의 아들 엘리파즈에게는 팀나라는 소실이 있었는데 , 그가 엘리파즈에게 아말렉을 낳아 주었다.이들이 에사우의 아내 아다의 자손들이다.
13 르우엘의 아들들은 이러하다. 곧 나핫, 제라, 삼마, 미짜이다. 이들이 에사우의 아내 바스맛의 자손들이다.
14 치브온의 아들 아나의 딸로서 에사우의 아내인 오홀리바마의 아들들은 이러하다. 그는 에사우에게 여우스, 얄람, 코라를 낳아 주었다.

에돔의 족장들
15 에사우의 자손들의 족장들은 이러하다. 에사우의 맏아들 엘리파즈의 아들들은 족장 테만, 족장 오마르, 족장 츠포, 족장 크나즈,
16 족장 코라, 족장 가야탐, 족장 아말렉이다. 이들이 에돔 땅에 있는 엘리파즈의 족장들이다. 이들은 아다의 자손들이다.
17 에사우의 아들 르우엘의 아들들은 이러하다. 족장 나핫, 족장 제라, 족장 삼마, 족장 미짜이다. 이들이 에돔 땅에 있는 르우엘의 족장들이다. 이들은 에사우의 아내 바스맛의 자손들이다.
18 에사우의 아내 오홀리바마의 아들들은 이러하다. 족장 여우스, 족장 알람, 족장 코라이다. 이들은 아나의 딸로서 에사우의 아내인 오홀리바마의 아들들이다.
19이들이 에사우 곧  에돔의 아들들이며, 이들이 그 족장들이다.

호르 사람 세이르의 자손
20 호르 사람 세이르의 아들들로서 그 땅의 주민들은 이러하다. 곧 로탄, 소발, 치브온, 아나,
21디손, 에체르, 디산이다.  이들이 에돔 땅에 사는 세이르의 아들들로서 호르족 족장들이다.
22 로탄의 아들들은 호르와 헤맘이고, 로탄의 누이는 팀나이다.
23 소발의 아들들은 이러하다, 곧 알완, 마나핫, 에발, 스포, 오남이다.
24 치브온의 아들들은 이러하다. 곧 아야와 아나이다. 아나는 자기 아버지 치브온의 나귀를 치다가 , 광야에서 온천을 발견한 사람이다.
25 아나의 자녀들은 이러하다. 곧 디손과 아나의 딸 오홀리바마이다.
26 디손의 아들들은 이러하다. 곧 헴단, 에스반, 이트란, 크란이다.
27예체르의 아들들은 이러하다. 곧 빌한, 자아완, 아칸이다.
28 디산의 아들들은 이러하다. 곧 우츠와 아란이다.
29호르족 족장들은 이러하다. 곧 족장 로탄, 족장 소발, 족장 치브온, 족장 아나,
30족장 디손, 족장 에체르, 족장 디산이다.이들이 세이르 땅에 사는 부족들에 따라 본 호르족의 족장들이다.

에돔의 임금들
31 이스라엘 자손들을 임금이 다스리기 전에 , 에돔 땅을 다스리던 임금들은 이러하다.
32프오르의 아들 벨라가 에돔을 다스렸는데, 그의 성읍 이름은 딘하바였다.
33 벨라자 죽자 보츠라 출신 제라의 아들 요밥이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34 요밥이 죽자 테만 땅 출신 후삼이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35후삼이 죽자 브닷의 아들 , 곧 미디안을 모압 평야에서 무찌른 하닷이 그 위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그의 성읍 이름은 아윗이었다.
36하닷이 죽자 마스레카 출신 시믈리가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37사물라가 죽자 강가 르호봇 출신 사울이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38사울이 죽자 악보르의 아들 바알 하난이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39악보르의 아들 바알 하난이 죽자 하다르가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그의 성읍 이름은 파우였다. 그리고 그의 아내 이름은 므헤타브엘이었는데, 메 자합의 딸인 마트렛의 딸이었다.

에돔의 족장들
40씨족과 지역과 이름에 따라 본 에사우의 족장들의 이름은 이러하다. 곧 족장 팀나, 족장 알와, 족장 여텟,
41 족장 오홀리바마, 족장 엘라, 족장 피논,
42족장 크나즈, 족장 테만, 족장 밉차르,
43 족장 막디엘, 족장 이람이다. 이들이 저마다 차지하고 살던 거주지에 따라 본 에돔의 족장들이다. 에사우는 에돔의 조상이다.

요셉과 그 형제들
37
1 야곱은 자기 아버지가 나그네살이하던 땅 곧 가나안 땅에 자리를 잡았다.
2 야곱의 역사는 이러하다.
열일곱 살 난 요셉은 형들과 함께 양을 치는 목자였는데,아버지의 아내인 빌하의 아들들과 질파의 아들들을 도와 주는 심부름꾼이었다. 요셉은 그들에 대한 나쁜 이야기들을 아버지에게 일러바치곤 하였다.
3이스라엘은 요셉을 늘그막에 얻었으므로, 다른 어느 아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였다. 그래서 그에게 긴 저고리를 지어 입혔다.
4그의 형들은 아버지가 어느 형제보다 그를 더 사랑하는 것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정답게 말을 건넬 수가 없었다.


요셉의 꿈
5 한번은 요셉이 꿈을 꾸고 그것을 형들에게 말한 적이 있는데, 그 때문에 형들은 그를 더 미워하게 되었다.
6요셉의 그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꾼 이 꿈 이야기를 들어 보셔요.
7우리가 밭 한가운데에서 곡식 단을 묶고 있었어요, 그런데 내 곡식 단이 일어나 우뚝 서고, 형들의 곡식 단들은 빙 둘러서서 내 곡식 단에게 큰절을 하였답니다.
7 그러자 형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우리의 임금이라도 될 셈이냐 ? 네가 우리를 다스리기라도 하겠다는 말이냐 ?" 그리하여 형들은 그의 꿈과 그가 한 말때문에 그를 더욱 미워하게 되었다.
9그는 또 다른 꿈을 꾸고 그것을 형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또 꿈을 꾸었는데, 해와 달과 별 열한개가 나에게 큰 절을 하더군요."
10이렇게 그가 아버지와 형들에게 이야기하자, 그의 아버지가 그를 꾸짖어 말하였다. "네가 꾸었다는 그 꿈이 대체 무엇이냐 ? 그래,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너에게 나아가 땅에 엎드려 큰 절을 해야 한단 말이냐?"
11형들은 그를 시기하였지만, 그의 아버지는 이 일을 마음에 간직하였다.

요셉이 이집트로 팔려가다
12그의 형들이 아버지의 양 떼에게 풀을 뜯기러 스켐 근처로 갔을 때,
13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하였다. " 네 형들이 스켐 근처에서 양 떼에게 풀을 뜯기고 있지 않느냐 ? 자, 내가 너를 형들에게 보내야겠다. " 요셉이 "그러십시오." 하고 대답하자,
14 이스라엘이 그에게 말하였다. "가서 네 형들이 잘 있는지, 양들도 잘 있는지 보고 나에게 소식을 가져오너라. " 이렇게 해서 그는 요셉을 헤브론 골짜기에서 떠나보냈다.
요셉이 스켐에 도착하였다.
15어떤 사람이 보니 그가 들에서 헤매고 있었다. 그래서 그 사람이 "무엇을 찾고 있느냐 ?" 하고 묻자,
16요셉이 대답하였다. "저는 형들을 찾고 있습니다. 그들이 어디서 양들에게 풀을 뜯기고 있는지 저에게  제발 알려 주십시오. "
17 그러자 그 사람이 말하였다. "그 사람들은 여기서 떠났단다. '도탄으로 가자.' 하는 말을 내가 들었다. " 그래서 요셉은 형들을 뒤따라가 도탄에서 그들을 찾아냈다.
18 그런데 그의 형들은 멀리서 그를 알아보고 그가 자기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를 죽이려는 음모를 꾸몄다.
19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저기 저 꿈쟁이가 오는구나.
20자, 이제 저 녀석을 죽여서 아무 구덩이에나 던져 넣고 , 사나운 짐승이 잡아먹었다고 이야기하자, 그리고 저 녀석의 꿈이 어떻게 되나 보자."
21그러나 르우벤은 이 말을 듣고 그들의 손에서 요셉을 살려 낼 속셈으로"목숨만은 해치지 말자. " 하고 말하였다.
22르우벤이 그들에게 다시 말하였다. "피만은 흘리지 마라. 그 아이를 여기 광야에 있는 이 구덩이에 던져 버리고,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는 마라. "르우벤은 그들의 손에서 요셉을 살려 내어 아버지에게 되돌려 보낼 생각이었다.
23 이윽고 요셉이 형들에게 다다르자, 그들은 그의 저고리, 곧 그가 입고 있던 긴 저고리를 벗기고,
24그를 잡아 구덩이에 던졌다. 그것은 물이 없는 빈 구덩이였다.
25그들이 앉아 빵을 먹다가 눈을 들어 보니, 길앗에서 오는 이스마엘인들의 대상이 보였다. 그들은 여러 낙타에 향고무와 유황과 반일향을 싣고, 이집트로 내려가는 길이었다.
26 그때 유다가 형제들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동생을 죽이고 그 아이의 피를 덮는다고 해서 우리에게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
27자, 그 아이를 이스마엘인들에게 팔아 버리고 , 우리는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자, 그래도 그 아이는 우리 아우고 우리 살붙이가 아니냐 ?" 그러자 형제들은 그의 말을 듣기로 하였다.
28그때에 미디안 상인들이 지나가다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내었다. 그들은 요셉을 이스마엘인들에게 은전 스무 닢에 팔아넘겼다. 이들이 요셉을 이집트로 데리고 갔다.
29르우벤이 구덩이로 돌아와 보니, 그 구덩이 안에 요셉이 없었다. 그는 자기의 옷을 찢고,
30형제들에게 돌아가 말하였다. "그 애가 없어졌다. 난, 나는 어디로 가야 한단 말이냐?"
31그들은 요셉의 저고리를 가져다, 숫 염소 한 마리를 잡아 그 피에 적셨다.
32그들은 그 긴 저고리를 아버지에게 가지고 가서 말하였다. "저희가 이 옷을 주웠습니다. 이것이 아버지 아들의 저고리인지 아닌지 살펴보십시오."
33그가 그것을 살펴보다 말하였다. "내 아들의 저고리다. 사나운 짐승이 잡아먹었구나. 요셉이 찢겨 죽은게 틀림없다."
34야곱은 옷을 찢고 허리에 자루옷을 두른 뒤, 자기 아들의 죽음을 오랫동안 슬퍼하였다.
35 그의 아들딸들이 모두 나서서 그를 위로하였지만, 그는 위로받기를 마다하면서 말하였다. "아니다. 나는 슬퍼하며 저승으로 내 아들에게 내려가련다. " 이렇게 요셉의 아버지는 그를 생각하며 울었다.
36한편 미디안인들은 이집트로 가서 파라오의 내신으로 경호대장인 포티프르에게 그를 팔아넘겼다.

유다와 타마르
38
1 그때에 유다는 형제들과 떨어져 내려와, 히라라는 이름을 지닌 아둘람 사람에게 붙어살았다.
2유다는 그곳에서 수아라는 이름을 지닌 가나안 사람의 딸을 만나 아내로 삼고 , 그와 한자리에 들었다.
3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자, 유다는 그 이름을 에르라 하였다.
4그 여자는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오난이라 하였다.
5그 여자는 다시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셀라라 하였다. 그가 셀라를 낳을 때 유다는 크집에 있었다.
6유다는 맏아들 에르에게 아내를 얻어 주었는데, 그 이름은 타마르였다.
7그런데 유다의 맏아들 에르는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하였으므로, 주님께서 그를 죽게 하셨다.
8그래서 유다가 오난에게 말하였다. '네 형수와 한자리에 들어라. 시동생의 책임을 다하여 네 형에게 자손을 일으켜 주어라."
9 그러나 오난은 그 자손이 자기 자손이 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형수와 한자리에 들 때마다, 형에게 자손을 만들어 주지 않으려고 그것을 바닥에 쏟아 버리곤 하였다.
10그가 이렇게 한 것이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하였으므로 , 그도 죽게 하셨다.
11 그러자 유다는 자기 며느리 타마르에게 말하였다. " 내 아들 셀라가 클 때까지 너는 친정에 돌아가 과부로 살고 있어라. " 그는 "이 아이도 제 형들처럼 죽어서는 안 되지. '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타마르는 친정으로 돌아가 살게 되었다.
12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수아의 딸, 유다의 아내가 죽었다. 애도 기간이 지나자, 유다는 아둘람 사람인 친구 히라와 함께 팀나로 자기 양들의 털을 깎는 이들에게 올라갔다.
13타마르는 "너의 시아버지가 자기 양들의 털을 깎으러 팀나로 올라간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14입고 있던 과부 옷을 벗고 너울을 써서 몸을 가리고, 팀나로 가는 길가에 있는 에나임 어귀에 나가 앉았다. 셀라가 이미 다 컸는데도 자기를 그의 아내로 데려가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15유다가 그를 보았을 때 , 얼굴을 가리고 있었으므로 창녀려니 생각하였다.
16그래서 그는 길을 벗어나 그 여자에게 가서 말하였다. "이리 오너라. 내가 너와 한자리에 들어야겠다. "유다는 자기 며느리인 줄을 몰랐던 것이다. 그러자 그 여자가 물었다. "저와 한자리에 드는 값으로 제게 무엇을 주시겠습니까 ?"
17"내 가축 떼에서 새끼 염소 한 마리를 보내마." 하고 그가 대답하자 , 그 여자가 "그것을 보내실 때까지 담보물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 하고 말하였다.
18그래서 유다가 "너에게 무슨 담보물을 주랴?" 하고 묻자, 그 여자가 "어르신네의 인장과 줄, 그리고 손에 잡고 계신 지팡이면 됩니다. " 하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유다는 그것들을 주고 그와 한자리에 들었다. 그는 유다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19그는 일어나 돌아가서 쓰고 있던 너울을 벗고 다시 과부 옷을 입었다.
20유다는 자기 친구 아둘람 사람 편에 새끼 염소 한 마리를 보내면서 , 그 야자에게서 담보물을 찾아오게 하였으나, 그는 그 여자를 찾지 못하였다.
21그가 그곳 사람들에게 "에나임 길 가에 있던 신전 창녀가 어디 있습니까 ?" 하고 묻자, "여기에는 신전 창녀가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2그는 유다에게 돌아가 말하였다. "그 여자를 찾지 못했네, 그리고 그곳 사람들이 "여기에는 신전 창녀가 없습니다.' 하더군."
23유다가 말하였다. "가질테면 가지라지. 우리야 창피만 당하지 않으면 되니까. 보다시피 내가 이 새끼 염소 한 마리를 보냈는데, 자네가 그 여자를 찾지 못한 게 아닌가 ?"
24석달 쯤 지난 뒤, 유다는 "그대의 며느리 타마르가 창녀 노릇을 했다네, 더군다나 창녀질을 하다 임신까지 했다네, " 하는 말을 전해 들었다. 유다가 명령하였다. "그를 끌어내어 화형에 처하여라."
25밖으로 끌려 나오게 된 타마르는 자기의 시아버지에게 전갈을 보냈다. "저는 이 물건 임자의 아이를 배었습니다. " 그는 또 말하였다. "이 인장과 줄과 지팡이가 누구 것인지 살펴보십시오."
26유다가 그것들을 살펴보다 말하였다. "그 애가 나보다 더 옳다! 내가 그 애를 내 아들 셀라에게 아내로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 유다는 그 뒤 다시는 그를 가까이하지 않았다.
27타마르가 해산할 때가 되었는데, 그의 태 안에는 쌍둥이가 들어 있었다.
28그가 해산할 때, 한 아기가 손을 내밀었다. 산파가 붉은 실을 가져다가 그 손에 매고서, "얘가 먼저 나온 녀석이다." 하고 말하였다.
29그러나 그 아기가 손을 도로 집어넣고 , 그의 동기가 나오니, 산파는 "아니, 네가 틈을 비집고 나오다니!"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그 이름을 페레츠라 하였다.
30그다음 그의 동기 곧 손에 붉은 실을 매단 아기가 나오자, 그 이름을 제라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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