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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절 -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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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2-07-04 ㅣ No.3505



일곱째 재앙 :우박
13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침 일찍 일어나 파라오 앞에 나서서, '주 히브리인들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하고 그에게 말하여라.'내 백성을 내보내어 나를 예배하게 하여라.
14이번에는 내가 온갖 재앙을 너 자신과 너의 신하들과 백성들에게 내려, 온 세상에 나와 같은 신이 없음을 네가 알게 하겠다.
15진작 나는 손을 내뻗어 너와 너의 백성을 흑사병으로 쳐서 , 네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해 버릴 수도 있었다.
16그렇지만 나는 까닭이 있어 너를 살려두었다. 너에게 내 능력을 보이고 , 온 세상에 내 이름을 떨치게 하려는 것이다.
17그런데 너는 계속 내 백성을 거만하게 대하면서, 그들을 내보내려 하지 않는다.
18 그러므로 나는 내일 이 시간에, 이집트가 생긴 날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내린 적이 없는 엄청난 우박을 쏟아 붓겠다.
19 그러니 이제 사람을 보내어 너의 집짐승과 들에 있는 너의 모든 것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라.미처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들에 남은 사람이나 짐승은 모두 우박에 맞아 죽을 것이다. ' "
20 파라오의 신하들 가운데 주님의 말씀을 두려워한 자들은 제 종들과 집짐승들을 재빨리 집 안으로 피신시켰다.
21그러나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은 자들은 제 종들과 집짐승들을 그대로 들에 내버려두었다.
22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을 하늘로 뻗어라, 그리하여 우박이 이집트 온 땅에, 이집트 땅에 있는 사람과 짐승과 모든 풀 위에 내리게 하여라. "
23모세가 지팡이를 하늘로 뻗자, 주님께서 우레와 함께 우박을 내리셨다. 번갯불이 땅으로 떨어졌다. 주님께서 이집트 땅에 우박을 쏟으셨다.
24번갯불이 잇달아 번쩍이면서 우박이 내렸다. 이처럼 엄청난 우박은, 이집트에 나라가 선 뒤로 이집트 온 땅에 한 번도 내린 적이 없었다.
25이렇게 우박이 이집트 온 땅에서, 사람을 비롯하여 짐승에 이르기까지 들에 있는 모든 것을 쳤다. 들의 풀도 모조리치고  들의 나무도 모조리부러뜨렸다.
26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사는 고센 땅에만은 우박이 내리지 않았다.
27 파라오는 사람을 보내어 모세와 아론을 불러다 말하였다. "이번에는 내가 죄를 지었다. 주님께서는 옳으시고 나와 내 백성은 그르다.
28주님께 기도해 다오. 우레와 우박이 너무 심하구나. 내가 너희를 내보내겠다. 더 이상 여기에 머무르지 않아도 된다. "
29그러자 모세가 그에게 말하였다. "제가 성읍을 나서는대로 주님께 제 손을 펼치겠습니다. 그러면 우레가 멎고 우박이 더 이상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세상이 주님께 속한다는 것을 임금님께서 아시게 하려는 것입니다.
30그래도 임금님과 임금님의 신하들이 아직 주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으실 줄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
31마침 보리는 이삭이 패고 아마는 꽃이 피어 있었으므로 , 아마와 보리는 못 쓰게 되고 말았다.
32 그러나 밀과 귀리는 늦게 나오는 것들이었으므로 못 쓰게 되지는 않았다.
33모세는 파라오에게서 물러나 성읍을 나와서 , 주님께 손을 펼쳤다. 그러자 우레와 우박이 멎고 , 땅에는 비가 더 이상 쏟아지지 않았다.
34파라오는 비와 우박과 우레가 멎는 것을 보고 다시 죄를 지었다. 그와 그의 신하들의 마음이 또 완강해진 것이다.
35파라오는 마음이 완고해져 이스라엘 자손들을 내보내지 않았다. 주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였다.

여덟째 재앙 :메뚜기 소동
10
1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파라오에게 가거라. 그의 마음과 그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하게 만든 것은 나다. 그것은 그들 한가운데에 나의 이 표징들을 일으키려는 것이고,
2내가 이집트인들을 어떻게 다루었는지 그리고 내가 그들에게 어떤 표징들을 이루었는지 네가 너의 아들과 너의 손자에게 들려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며, 내가 주님임을 너희가 알게 하려는 것이다. "
3 모세와 아론이 파라오에게 가서 말하였다. "주 히브리인들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언제까지 내 앞에서 굽히기를 거부하려느냐 ? 내 백성을 내보내어 나를 예배하게 하여라.
4 네가 나의 백성을 내보내기를 거부한다면, 나는 내일 너의 영토 안으로 메뚜기 떼를 끌어들이겠다.
5메뚜기들이 온 땅을 덮어 땅이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것들은 우박의 피해를 입지 않고 남은 것들을 먹어 버리고 ,들에서 자라는 너희의 나무들도 모조리 먹어 버릴 것이다.
6 또 너의 궁궐과 네 모든 신하의 집과 모든 이집트인의 집이 메뚜기로 가득 찰 것이다. 이는 너의 아버지와 너의 조상들이 이 땅에서 살기 시작한 날부터 오늘까지 일찍이 보지 못한 일이 될 것이다. ' "모세는 몸을 돌려 파라오에게서 물러 나왔다.
7파라오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저자가 언제까지 우리에게 올가미가 되도록 내버려 두시렵니까 ? 저자를 내보내시어 주 그들의 하느님께 예배드리게 하십시오. 이집트가 망한 것을 아직도 모르십니까 ?"
8 그리하여 모세와 아론이 다시 파라오에게 불려 갔다. 파라오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가서 주 너희 하느님께 예배드려라. 그런데 갈 사람은 누구누구냐 ?"
9 모세가 대답하였다. " 저희의 아이들과 노인들을 데리고 가야겠습니다. 아들 딸들과 함께 , 양 떼와 소 떼도 몰고 가야겠습니다. 저희가 주님의 축제를 지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
10그러자 파라오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아무리 주님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다한들 , 내가 너희와 너희 어린 것들을 함께 내보낼 성 싶으냐 ? 너희가 흉계를 꾸미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11 어림도 없다. 장정들이나 가서 주님께 예배드려라. 이것이 너희가 바라던 것이 아니냐 ? " 그들은 파라오 앞에서 쫓겨났다.
12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을 이집트 땅 위로 뻗어라. 그리하여 메뚜기 떼가 이집트 땅으로 몰려와 땅의 풀을 모조리 , 우박이 남겨 놓은 것을 모조리 먹어 버리게 하여라. "
13모세가 이집트 땅 위로 지팡이를 뻗자, 주님께서 그날 온종일, 그리고 밤새도록 그 땅으로 샛바람을 몰아치셨다. 아침이 되어 보니 , 샛바람이 이니 메뚜기 떼를 몰고 와 있었다.
14 메뚜기 떼가 이집트 온 땅에 몰려와, 이집트 온 영토에 내려앉았다. 이렇게 엄청난 메뚜기 떼는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15 그것들이 온 땅을 모두 덮어 땅이 어두워졌다. 그러고는 우박이 남긴 땅의 풀과 나무의 열매를 모조리 먹어 버렸다. 그리하여 이집트 온 땅에는 들의 풀이고 나무고 할 것 없이 푸른 것이라고는 하나도 남지 않았다.
16그러자 파라오가 서둘러 모세와 아론을 불러 말하였다. "내가 주 너희 하느님과 너희에게 죄를 지었다.
17그러나 이번만은 내 죄를 용서하고 주 너희 하느님께 기도하여, 이 치명적인 재앙을 내게서 거두어 주시게만 해 다오. "
18모세가 파라오에게서 물러 나와 주님께 기도하였다.
19그러자 주님께서 바람을 매우 세찬 하늬바람으로 바꾸셨다. 그 바람이 메뚜기 떼를 몰고 가서 갈대 바다로 처넣으니, 이집트 온 영토에 메뚜기가 한 마리도 남지 않았다.
20그러나 주님께서는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다. 그리하여 그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내보내지 않았다.

아홉째 재앙 : 어둠
21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하늘로 손을 뻗어라. 그리하여 어둠이, 손으로 만져질 듯한 어둠이 이집트 땅을 덮게 하여라. "
22모세가 하늘로 손을 뻗자 , 사흘 동안 짙은 어둠이 이집트 온 땅을 덮었다.
23 사흘 동안 사람들은 서로 볼 수도 없었고 자리를 뜰 수도 없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사는 곳은 어디에나 빛이 있었다.
24 파라오가 모세를 불러 말하였다. "너희는 가서 주님께 예배드려라. 다만 너희 양 떼와 소 떼만은 남겨 두어라. 어린 것들은 너희와 함께 가도 좋다."
25그러자 모세가 대답하였다. "임금님께서도 , 주 저희 하느님께 저희가 바칠 희생 제물과 번제물을 내주셔야 하겠습니다.
26 그리고 저희의 집짐승들도 저희와 함께 가야 합니다. 한 마리도 남아서는 안 됩니다. 그 가운데에서 주 저희 하느님께 바칠 것을 골라야 하는데, 저희가 그곳에 다다를 때까지는 주님께 무엇을 바쳐야 할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27그러나 주님께서는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다. 그리하여 그는 그들을 내보내려 하지 않았다.
28파라오가 모세에게 말하였다. "나에게서 썩 물러가라. 다시는 내 얼굴을 보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네가 내 얼굴을 보는 날 너는 죽을 것이다. "
29모세가 대답하였다. "말씀하신 대로 , 저도 임금님의 얼굴을 다시는 보지 않겠습니다. "

열째 재앙의 예고
11
1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제 파라오와 이집트에 한 가지 재앙을 더 내리겠다 그런 다음에야 그가 너희를 이곳에서 내보낼 것이다. 그가 너희를 내보낼 때에는 아예 너희를 모조리 이곳에서 내쫓을 것이다.
2백성에게 일러, 남자는 이웃 남자에게, 여자는 이웃 여자에게 은붙이와 금붙이를 요구하게 하여라.
3주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인들에게 호감을 사도록 해 주셨다. 그리고 이 모세라는 사람을 이집트 땅에서 파라오의 신하들과 백성의 눈에 위대한 인물로 보였다.
4모세가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한밤중에 이집트 가운데로 나아가겠다.
5왕좌에 앉은 파라오의 맏아들부터 맷돌 앞에 앉은 여종의 맏아들까지 이집트 땅의 맏아들과 , 짐승의 맏배들이 모조리 죽을 것이다.
6 그러면 이집트 온 땅에서 이제까지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큰 곡성이 터질 것이다.
7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에게는 개조차 짖지 않을 것이다.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그러할 것이다. 이는 주님이 이집트인들과 이스라엘인들을 구분하였음을 너희가 알게 하려는 것이다. '
8 이렇게 되면 임금님의 신하들이 모두 내려와 저에게 엎드려 , '그대와 그대를 따르는 백성은 모두 떠나가 주시오. ' 하고 말할 것입니다. 그제야 저는 떠나가겠습니다. "모세는 노기에 차 파라오에게서 물러 나왔다.
9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파라오는 너희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이는 나에게 이집트 땅에서 더 많은 기적을 이루게 하려는 것이다. "
10모세와 아론은 파라오 앞에서 이 모든 기적을 일으켰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다. 그리하여 파라오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자기 땅에서 내보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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