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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원 [flaviano] 쪽지 캡슐

1999-09-10 ㅣ No.903

오늘도 하루가 지났습니다.

 

여러분들도 하루를 보내셨겠죠? 어떤 사람은  좋은 하루였을 것이고 또 다른 어떤 사람은 별로인 하루였겠죠?

저는 감기가 걸려서 아주 엉망인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도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아까 수사님과 통화를 했더니, 수사님도 감기로 고생하시던데 쾌유를 비는 의미의 멜이라도 보내드리면 참 좋겠죠!

 

본의 아니게 시한부 백수가 되다보니, 사람에게 있어서 일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 몸이 아픈 것도 그 이유에서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일하면서 쉬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진정한 휴식이 될 수 있으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황에서의 쉼은 죽음 이상의 아무런 의미도 가지지 않는다" 는 말입니다.

 

누구의 말인지는 모르겠네요. 내가 지어낸 말인가???

아뭏튼 사람이 노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하느님께 받은 어쩌면 가장 소중한 축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하느님의 축복 만끽하시고, 언제나 평화로운 삶 되십시오

그리고 아직 이런 축복을 갖고있지 않은 분이 계시다면, 축복 주십사하고 기도 열심히하세요.

하느님은 못하시는 일이 없으시니까, 아마도 기도에 대한 합당한 답을 주실 것입니다.

 

대흥동 교우 Flaviano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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