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성당 게시판

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

공동체 안에 머물러라

[ 헨리 J.M. 뉴엔 지음 ]

   -     헨리 J.M뉴엔은 <제네시 일기>, <새벽으로 가는 길>, <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를 비롯 30여 권의 책을 냈다. 그는 노트르담, 예일, 하버드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한바 있으며 1986년부터 토론토에 있는 라르슈 공동체에서 정신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다가 1996년에 선종했다.

***  이글은 지은이가 그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기에 쓴 일기로 나중에 지은이가 정리하여 묵상 일기로 내었다....책 제목은 <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로 p75에 수록되어 있다.

  너의 성장은 반드시 다른 사람들의 성장과 함께 이루어진다.

너는 공동체의 일원이다.

네가 변해야 공동체가 변한다.

그러므로 네가 속한 공동체에 깊이 들어가 머물러야 한다.

  성장을 위해서는 네가 속한 공동체 안의 구성원들이 여정에 대해 믿어주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갈 길은 아직도 멀었는데 주위의 든든한 후원자인 친구들이 너에게 일어나는 일에 당혹해하거나 실망할 때도 있을 것이다.

때로는 가야 할 길이 지나온 길보다 더 험난하고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많은 좌절과 두려움을 겪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무리 어려움을 겪더라도 공동체를 떠나서는 안 되며, 네 여정이 자신뿐만 아니라 공동체 안의 다른 형제 자매들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예수께서는 힘든 여행을 마다하지 않으셨으며, 제자들에게 힘이 들더라도 당신 뒤를 따르라고 말씀하셨다. 네가 선택한 여정도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길이며, 네가 깨닫건 깨닫지 못한건 형제 자매들에게 그 길을 함께 가지고 요청하는 것이다.

언젠가 네 삶이 공동체 안의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날이 오리라는 것을 너는 알고 있다.

토요일입니다.

즐거워야 할 주말이 전화 한통으로 기분이 가라앉고 말았읍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것, ....

즐거움과 기쁨이 어느사이 고통과 번민이 되어 짓누르고 있습니다.

참된 만남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주님께서 오늘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귀 기울여 그분의 말씀을 들어야겠습니다.

여러분에게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