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안토니오신부님,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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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차미 [neco] 쪽지 캡슐

2000-02-03 ㅣ No.1076

          ♬♪ 절 받으세요 ♩♪

 

               

          (세배돈 받으러 가도 되나요?)

 

안녕하세요...신부님!!

잘 지내시는지... 소식 좀 전해주시지...

엄청 바쁘신가봐요....

넓은 방구경은 언제 시켜주시나요?

방들이 하기로 하신거...나중에라도

약속 꼬~옥 지키셔야함돠~!!

 

신부님께서도 게시판에 상품을 거셨군요..

음...상품이..뭘까...??

저도 붙어도 될까요?

자격이 안되나요?

하하~ 괜찮슴돠~

저 요번주에 상타러갑니다..

제가 이번에 게시판번호 찌~임해서

아오스딩신부님께서

선물 주신다고 해서리...

(아~ 과연 뭘까..? 넘 기대됩니다..)

벌써부터..상품받으면...나눠달라고..

보채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제발..나눌수 없는거야 할텐데..후후...

 

딴 소릴 너무 많이 했네요..

왕십리에 온 기념으로...

설렁하지 않은

잼있는 얘기 하나 할까요...

(혹 아시는 얘기가 아니길...)

 

 

 

어떤 사내가 대형 할인 수퍼마켓에서 강아지 먹이를 샀다.

 

그런데 점원이 단호한 목소리로 말하는 것이었다.

 

"손님. 강아지가 있다는 증거를 보여 주셔야만

 

먹이를 사실 수 있습니다."

 

"뭐요? 그런 게 어딨소?"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증거를 보여 주셔야 합니다."

 

남자는 할 수 없이 번거롭게 집까지 강아지를

 

가지러 갔다가 들고 와서 보여 주고 난 후에

 

먹이를 살 수 있었다.

 

몇 일 후 남자는 다시 고양이 먹이를 사러

 

그 가게에 들리게 되었다.

 

"고양이 먹이 두개 주세요."

 

"죄송합니다만 고양이가 있다는 증거를 보여 주셔야만

 

고양이 먹이를 사실 수 있습니다."

 

남자는 황당해서 종업원에게 따져 들었지만

 

결국 할 수 없이 집으로 가서 고양이를 붙들고 와서

 

겨우 고양이 먹이를 살 수 있었다.

 

그렇게 몇 일 후 남자는 웬 가운데 구멍이 뚫린 상자를

 

갖고 가게에 들르게 되었다.

 

점원이 말했다.

 

"뭘 사시러 오셨죠?"

 

"이 상자 구멍에 손을 넣어 보면 알아요."

 

점원은 상자에 손을 넣어봤다.

 

그랬더니 이게 웬일인가

 

상자 안에는 뜻밖에도 "똥"이 들어있는 것이었다.

 

점원이 말했다.

 

"아니! 손님. 무슨 짓이십니까? ’똥’이잖아요!"

 

그러자 남자가 하는 말,

 

...................

 

 

 

 

 

 

 

 

 

"알았으면 두루마리 화장지 두 개!"

 

 

약했나요?

그럼....담에 강한것으로

준비해보겠슴다~

 

안녕히 계셔요...

 

그리구... 왕십리성당게시판 가족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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