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그들에겐 밥이 곧 하늘입니다.

인쇄

문정호 [roma] 쪽지 캡슐

2000-02-24 ㅣ No.1088

안녕하세요!

 

청년 빈첸시오 아 빠오로회 문정호 발렌띠노 입니다.

그러고 보면 근 일주일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청장년 모임이 생긴다니 모든 일들이 보다 더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사랑하는 청년 교우 여러분!

우리는 각 청년 공동체에서 주님과 함께 하며 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위하여

매주일 모이며 회합을 갖습니다.

그리고 각 청년 공동체 마다 주님의 교회에서의 그 역활은 다 다르지만

목적은 하나 하늘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전교자 들입니다.

 

그리고 저희 빈첸시오도 똑 같습니다.

저희는 가난한 이들 소외된 분들을 직접 찾아 다니며

주님의 복음 하늘나라의 복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그 분들은 저희 방문을 너무나도 반갑게 맞이 합니다.

동시에 저희 방문을 지금 이순간도 기다리고 계시죠!

가난한 사람 배고픔에 못견뎌 배를 움켜잡고 방안에 혼자 계시는 노인 그리고 결식 아동들

아무리 나라의 복지 제도가 전보다 좋아 졌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굶주리고 기름이 없어 추위에 떨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그들을 저희는 아직은 많은 분들과 그가정을 찾아다니지는 못하지만

언론을 통해 접합니다.

전 그런 소식을 접하는 순간 매일 이런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미사가 끝나면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대포집에서 회포를 풀며

이야기들을 시작 합니다.

교회가 어떻다. 누구누구는 어떻다. 어떤 단체는 이렇더라!

이야기 아닌 이야기가 어느새 주제가 됩니다.

저도 가끔 그런 말틈속에 빠져 들죠!

그러나 정작 우리가 그런 자리에서도 얘기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 , 배고픔에 뭔가 기다리는 사람들...

그들에겐

밥이 하느님이고

기름이 성령이며

반찬이 성모님 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14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