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두 분 신부님들 가시는 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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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아노 신부님께서는 천재지변(?)이라 표현하셨지만 오늘 처럼 계속적으로 많은 눈이 그것도 서울에서 내린적이 있었던가 싶군요.
소리없이 내리는 눈이 나뭇가지건, 지붕이건 부자의 머리위건 가난한이의 머리위건 가릴 것 없이 눈속에 있는 자들에게는 다 똑 같이 내려주듯이 저희들을 위한 신부님들의 기도와 말씀이 그렇게 저희들에게 내렸을 텐데 하느님께서도 "알고 있어"하고 말씀하시는 것만 같습니다!
두 분 가시는 길에 때론 오늘처럼 많은 눈도 내리겠지요.
안녕히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