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쓰기 느낌 나누기

한참을 놓았던 성경쓰기를 다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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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옥 [johan1229] 쪽지 캡슐

2010-03-02 ㅣ No.2313

처음에 굿뉴스를 알게 되어 성경쓰기를 시작하였던 것이 벌써 한참 전이네요....
세례 받은지 얼마되지않아 직장생활도 하고 정신이 없어 틈틈이 쓰기 시작하였는데
어떤 자매님이 그건 아무짝에도 소용이 없다는 말에 아주 큰 상처를 받았었답니다.
그러다가는 아예 손을 놓게 되더라고요....
 
노트에 필사하기 시작하였지요.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써 나가기 시작하였는데 어느새 완필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마침표를 찍는 순간 후련할 줄 알았던 생각과는 달리 엄청나게 큰 허전함이 밀려왔습니다.
무엇인가 쑤~~욱 빠져나간듯한 멍한 기분과 함께 한참을 가만히 앉아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제 힘으로는 정말 함께 할 수 없는 일이었으니까요...
필사를 하면서 기도도 하게 되고 강론을 들을 때 필사했던 성경구절을 떠올리고 좋은 일이 자꾸 생기고
한 마디로 표현할 수는 없는 큰 감동이었습니다.
 
노트에 다시 필사를 시작하고자 마음 먹었다가 '아참! 굿뉴스에서 성경쓰던 것을 마쳐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컴퓨터 앞에 앉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로 이어서 다시 쓰게 되니 더 좋습니다. 이래서 한 번, 두 번... 쓰시는 분들이 있나봅니다.
 
여기에 들어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서투른 인사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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