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오늘 죽는 줄 알았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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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wedding80] 쪽지 캡슐

2000-08-16 ㅣ No.4488

오! 주여...

오늘 전 죽는 줄 알았습니다.  ㅡㅡ;

저희 레지오가 오늘 봉사할게 있다구 그래서 저녁미사에 일찍 갔습니다.

이게 웬일...  ’선교합시다’

문 앞에서 팜플랫을 나누어 주구,,  여기까진 좋습니다.

아~~앙!!! 이제부터가 시작,,,

미사 시작부터 끝날때 까지.. 선교팻말을 들고 있었습니다.

우,,,  얼마나 창피하구용 창핀한건 둘쨋!!

얼마나 다리와 허리가 아프던지...

봉헌할때랑 성체할땐 잠깐 내려놓고 봉헌하구 성체하러 나가는데 다리가 ’뿌드득’...  넘 아픈거 있지용!!!

신부님!! 선교 좋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서있는건 힘들어용!!!!!!!!

신자분들이 나가면서 저희한테 한 말씀씩 해주셨는데..

’힘드시죠’ 수녀님두 저와 눈이 마주치시면 웃으시구 인상두 써주시구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 넘 힘든 날 한승희 율리엣다 -

 

p.s: 우리 모두 선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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