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성서이어쓰기 17장 9절~2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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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봉 [psbong] 쪽지 캡슐

2001-03-16 ㅣ No.2657

 9,하느님께서 또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계약을 지켜야 한다. 너 뿐 아니라,

네 후손 대대로 지켜야 한다. 10,너희 남자들은 모두 할례를 받아라. 이것이 너와 네 후손과

나 사이에 세운 내 계약으로서 너희가 지켜야 할 일이다. 11,너희는 포경을 베어 할례를 베풀어야 한다.

이것이 나와 너희사이에 세운 계약의 표다.

12,대대로 너희 모든 남자는 난 지 팔 일만에 할례를 받아야 한다. 네 후손이 아닌, 네 집에서 난

씨종이나 외국인에게서 돈 주고 산 종이라도 할례를 받아야 한다. 13,네 집에서 난 씨종이나

돈 주고 산 종도 반드시 할례를 받아야 한다. 그러면 내 계약이 영원한 계약으로서 너희

몸에 새겨질 것이다. 14,포경을 베어 할례를 받지 않은 남자는 내 계약을 깨뜨린 사람이니 겨레에게서 따돌림받게 되리라."

 15,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분부하셨다. "네 아내 사래를 사래라는 이름으로 부르지 말아라.

그의 이름은 사라이다. 16,내가 그에게 복을 내려 너에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리라. 그에게

복을 내려 많은 민족의 어미가 되게 하고 그에게서 민족들을 다스릴 왕손이 일어나게 하리라."

 17,아브라함은 땅에 얼굴을 대고 엎드려 있으면서도 속으로는 우스워서 "나이 백 살에 아들을

보다니! 사라도 아흔살이나 되었는데 어떻게 아기를 낳겠는가?" 하고 중얼거렸다. 18,그러면서

하느님께 이스마엘이나 당신의 귀여움을 받으며 살게 해 달라고 청하자 19,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니다. 네 아내 사라가 너에게 아들을 낳아 줄 터이니, 그의 이름을 이사악이라고 하여라.

나는 그와 나의 계약을 세우리라. 그와 그의 후손의 하느님이 되어주기로 영원한 계약을 세워주리라.

20,이스마엘을 생각하고 하는 네 말도 들어주리라. 그에게도 복을 내려 자손이 많이 태어나 수없이 불어나게 하겠다. 그에게서 열 두 영도자가 나서 큰 민족이 일어나게 하겠다. 21,나의 이계약은 사라가 내년 이맘때 너에게 낳아줄 이사악에게 세워 주는것이다." 22,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하실 말씀을 다 하시고 그를 떠나 올라 가셨다.

 23,아브라함은 그 날로 아들 이스마엘을 비롯하여 집에세 난 씨종과 돈 주고 산 종에 이르기까지 집안에 있는 모든 남자를 다 불러 들여 포경을 베어 할례를 베풀었다.24, 아브라함도 포경을 베어 할례를 받았는데, 그 때 나이가 구십 구 세였고 25,아들 이스마엘이 포경을 베어 할례를 받은것은 십 삼 세 되던 해였다. 26,이렇게 아브라함과 그의아들 이스마엘은 같은날 할례를 받았다. 27,아브라함의 집에 있는 모든 남자들, 집에서 난 씨종이나 외국인에게서 돈 주고 산 종도 모두 아브라함과 함께 할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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