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성서이어쓰기 (19장1절 - 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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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충식 [csha] 쪽지 캡슐

2001-03-17 ㅣ No.2659

소돔이 망하다

     

소돔이 망하다.

19장 1)  하느님의 천사들이 소돔에 다다른 것은 저녁때였다.롯이 때마침 성문께에 않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맞으며     

           얼굴을 대고 엎드려 절하였다.

 

 2)  "손님네들, 누추하지만 제집에 들려 발을 씻으시고 하룻밤 편히쉬신다음 아침 일직기 길을 떠나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그들은 밖에서 밤을 세우겠다고 하면서 사양 하였으나

 

 3)  롯이 하도 간청하는 바람에 롯을 따라 그의 집에 들어갔다.롯은 그들에게 누룩 안든 빵을 구워주며 대접하였다.

 

 4)  그들이 아직 잠자리에 들기전이었다. 소돔시민이 늙은이 젊은이 할것없이 온통 몰려와 롯의 집을 둘러싸고

 

 5)   롯에게 소리치는 것이었다."오늘밤 네집에 든 자들이 어디 있느냐? 그자들하고 재미를 좀 보게 끌어내어라.

 

 6)  롯이 밖으로 나가 등뒤로 문을 닫고

 

 7)  사정하였다. "여보시오 제발 이런 못된짖을 하지들 마시오

 

 8)  아시다시피 나에게는 아직 남자를 모르는 딸이 둘 있소.

 

 9)  그 아이들을 당신들에게 내어줄 터이니 마음대로하시오. 그러나, 내가모신 분들에게만은 아무짖도 하지말아 주시오"

    그러나 그들은 " 비켜라, 네가 떠돌이 주제에 재판관 행세를 할 참이냐? 그자들보다 너부터 혼내 주어야겠다"고 하면서   

    롯에게 달려 들었다.그리고 문을 부수려 하였다

 

10) .일이 이쯤되자 그 두사람이 손을 내밀어 롯을 집안으로 끌어들이고 문을 닫았다.

 

11) 그리고 문앞에 몰려든 사람들을 어른 아이 할것없이 모두 눈이 부셔 문을 찾지 못하게 만들었다.

 

12) 그리고 나서 롯에게 말하였다. "네 식구가 이곳에 또 있느냐? 아들 딸 말고도 이 성에 다른 식구가 있거든 다 데리고

    떠나거라.

 

13) 이 백성이 아우성치는 소리가 야훼께 사무쳐올랐다.그래서 우리는 야훼의 보내심을 받아 이 곳을 멸하러 왔다"

 

14) 롯은 곧 딸들과 약혼한 사람들을 찾아가 "야훼께서 이 성을 멸하기로 작정하셨으니 어서 이곳을 빠져 나가라" 하고

    일렀다.그러나 사위 될 사람들은 실없는 소리를 한다면서 웃어 넘겼다.

 

15) 동틀 무렵에 하느님의 천사들이 롯을 재촉하였다."이성에 벌이 내릴 때 함께 죽지 않으려거든 ,네 아내와 시집가지 않은   

     두딸을 데리고 어서 떠나거라"

 

16) 그래도 롯이 망설이므로 그들은 보다못해 롯과 그의 아내와 두딸의 손을 잡고 성 밖으로 끌어 내었다. 야훼께서 롯을

     그토록 불쌍히 여기셨던 것이다.

 

17) 롯의 가족을 데리고 나온 그들은 "살려거든 어서 달아나거라.뒤를 돌아다 보아서는 안된다. 이 분지 안에는 아무것도  

     머물지 말아라. 있는 힘을 다 내어 산 으로 피해야한다" 하고 재촉 하였다.

 

18) 그러나 롯은 그들에게 간청 하였다. "제발 그러지 마십시오

 

19) 저같이 하잘 것 없는 사람에게 이렇듯 큰 호의를 베풀어 목숨을 건져 주시니 고마운 말씀 이루 다 드릴수가

     없읍니다.그러나, 재앙이 당장 눈앞에 있는데 저 산으로 도망치다가는 죽고 말것입니다.

 

20) 보십시오 저기 보이는 도시라면 가까워서 도망칠수 있겠습니다. 아주 작은 도시입니다.작은 도시지만 거기에라도 가서

    못숨을 건지게 해 주십시오"

 

21) 그러자 그는 청을 들어 주겠다고 하며 롯에게 말하였다."저 도시는 멸하지 않을 터이니

 

 

        

 

 

22)  빨리 그곳으로 달아나거라.그 곳에 이르기 까지 나는 손을 쓸수가 없다" 그 도시를 소 알이라고 한 데는 이런 연유

     가있다

 

23) 롯이 소알 땅을 밞자 해가 솟았다.

 

24) 야훼께서 손수 하늘에서 유황불을 소돔과 고모라 에 퍼부으시어

    

 

 

25) 거기에 있는 도시들과 사람과 땅에 돋아난 푸성귀 까지 모조리 태워 버리셨다.

 

26) 그런데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다 보다가 그만 소금기둥이 되어 버렸다.

 

27) 아브라함이 아침 일찍기 일어나 전에 야훼와 함께 섰던 자리에 가서

 

28) 소돔과 고모라와 그 분지 일대를 굽어보니 그 땅에서는 연기만 치솟고 있었다. 마치 아궁이에서 뿜어 나오는 연기처럼

    피어 오르고 있었다.

 

29) 그 분지 에있는 도시들을 멸망시키지 않을수 없게 되었을 때 하느님 께서는 아브라함을 기억하셨다.그래서 롯이  

     살고있던 그 도시를 뒤 엎으시면서도 롯을 파멸에서 건져 주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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