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하느님도 웃어버린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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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내가 무얼 원하는지 다 아시는데 왜 기도를 해야 하나요? 그래도 하느님이 좋아하신다면 기도할게요. - 수 -
하느님, 제 이름은 로버트예요. 남동생이 갖고 싶어요. 엄마는 아빠에게 부탁하래고, 아빠는 하느님한테 부탁하래요. 하느님은 하실 수 있죠? 하느님, 화이팅! - 로버트 -
하느님, 돈이 많으신 분이세요? 아니면 그냥 유명하기만 하신 건가요? - 스티븐 -
하느님, 왜 한 번도 텔레비전에 안 나오세요? - 킴 -
사랑하는 하느님,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뺨을 대라는 건 알겠어요. 그런데 하느님은 여동생이 눈을 찌르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 사랑을 담아서 데레사 -
하느님, 우리 옆집 사람들은 맨날 소리를 지르며 싸움만 해요. 아주 사이가 좋은 친구끼리만 결혼하게 해주세요. - 난 -
하느님, 레모네이드를 팔고 26센트를 벌었어요. 이번 일요일에 쬐끔 드릴게요. - 크리스 -
하느님 하느님, 왜 밤만 되면 해를 숨기시나요? 가장 필요할 때인데 말이에요. - 바바라 -
하느님, 하느님은 천사들에게 일을 전부 시키시나요? 우리 엄마는 우리들이 엄마의 천사래요. 그래서 우리들한테 심부름을 다 시키나봐요. - 사랑을 담아서 마리아 -
하느님, 지난 주 뉴욕에 갔을 때, 성 패트릭 성당을 보았어요. 하느님은 아주 으리으리한 집에서 사시던데요. - 프랭크로부터 -
하느님, 착한 사람은 빨리 죽는다면서요? 엄마가 말하는 걸 들었어요. 저는요, 항상 착하지는 않아요. - 미셸 -
책에서 보니까요, 토마스 에디슨이 전깃불을 만들었대요. 하느님이 만들었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 도나 -
나는 조지 워싱턴처럼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고 결심했는데, 가끔씩 까먹어요. - 랄프 -
하느님, 남동생이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갖고 싶다고 기도한 건 강아지예요. - 죠이스 -
사랑하는 하느님, 왜 새로운 동물을 만들지 않으세요? 지금 있는 동물들은 너무 오래된 것 뿐이에요. - 죠니 -
하느님, 사람을 죽게 하고 또 사람을 만드는 대신, 지금 있는 사람을 그대로 놔두는 건 어떻겠어요? - 제인 -
- 여기까진.. 가져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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