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첫영성체 진실반 아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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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joan0514] 쪽지 캡슐

2004-10-20 ㅣ No.4702

지난 금요일 쫑파티를 끝내면서 저를 놀렸습니다.

"선생님, 이제 첫영성체 끝나면 선생님은 실업(失業)자 이시네요."

"으음...그런가.."

 

 

지난 일요일, 첫영성체 식이 있었고, 아이들은 너무나 예쁘게 첫 영성체를

하였습니다.

이제 우리가 매주 만나던 목요일 오후가 되어도,,, 아이들이 오지않는

교리실은 당분간 조용 하겠네요.

(물론, 교리 공부도 했지만) 웃고, 떠들고, 싸우고, 잘난척도 하고, 선생님

 도 놀려먹던 아이들은 그 시간에 다른일을 할거에요.

실업자가 된 교리 선생님도 다른 일들을  찾을 거구요.

 

 

그런데 이제, 알겠습니다. 저는 지금 실업자가 아니라 실연(失戀)의 상태

라는것을.T T

그러나 어쩝니까!

우리 아이들의 새로운 애인이, 가장 좋으신분 이시라는걸 알고있는데요.

(새로운 애인이 너무 막강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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