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사도 3:2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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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현 [star63] 쪽지 캡슐

2001-01-10 ㅣ No.4217

21 예수께서는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그때가 오기까지 하늘에 계셔야 합니다. 이것은 하느님께서 오래 전부터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빌어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22 모세가 한 말을 보면 ’주님이신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나를 보내셨던 것과 같이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서 예언자 하나를 세워 주실 터인데 너희는 그 예언자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

 

23 그 예언자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 백성에게서 └i겨 나와 멸망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24 그리고 사무엘을 비롯하여 그 뒤를 이어 예언한 모든 예언자도 다 이 세대에 일어날 일을 예언했습니다.

 

25 여러분은 그 예언자들의 자손이요 하느님께서 여러분의 조상들과 맺으신 계약의 자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세상의 모든 민족이 네 후손으로 말미암아 축복을 받으리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26 하느님께서 먼저 여러분을 위해서 그 종을 다시 살려 보내 주셨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을 하나도 빠짐없이 악한 길에서 돌아 서게 하여 그를 통해서 축복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법정에 선 베드로와 요한

 

41 베드로와 요한이 사람들에게 설교하고 있을 때 사제들과 성전 수위대장과 사두가이파 사람들이 그 자리에 나타났다.

 

2 그들은 두 사도가 사람들을 가르치며 예수께서 부활하신 사실을 들어 죽은 사람들이 다시 살아난다고 선전하는 데 격분하여

 

3 그들을 붙잡았다. 그러나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감옥에 넣어 다음날까지 가두어 두었다.

 

4 그런데 그 설교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고 그 수효는 장정만도 오천 명 가량이나 되었다.

 

5 그 이튿날 유다 지도자들과 원로들과 율법학자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다.

 

6 그 자리에는 대사제 안나스를 비롯하여 가야파와 요한과 알렉산더와 그 밖에 대사제 가문에 속한 여러 사람들이 있었다.

 

7 그들은 두 사도를 세워놓고 "당신들은 무슨 권한과 누구의 이름으로 이런 일을 하였소?"하고 물었다.

 

8 그 때 성령으로 가득찬 베드로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백성의 지도자들과 원로 여러분,

 

9 오늘 여러분이 우리가 불구자에게 착한 일을 한 사실과 그가 어떻게 낫게 되었는가 하는 경위에 관해서 심문을 하는데

 

10 불구자였던 저 사람이 성한 몸으로 여러분 앞에 서게 된 것은 바로 나자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힘입어 된 것입니다. 그분은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지만 하느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분입니다. 여러분과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은 이것을 아셔야 합니다.

 

11 이 예수는 집짓는 사람들 곧 여러분에게 버림을 받았지만 모통이의 머릿돌이 되신 분입니다.

 

12 이분을 힘입지 않고는 아무도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사람에게 주신 이름 가운데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이름은 이 이름밖에는 없습니다."

 

13 그들은 베드로와 요한이 본래 배운 것이 없는 천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자신있게 말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그 두 사도가 예수를 따라 다니던 사람들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14 그러나 전에 불구자였던 사람이 성한 몸으로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을 보고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15 그래서 그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의회에서 나가게 한 다음 자기네끼리 대책을 의논하였다.

 

16 "저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저 사람들이 놀라운 기적을 나타냈다는 사실은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이면 다 아는 터이고 우리도 또한 그것을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17 이 일이 사람들에게더 퍼져 나가서는 안되겠으니 다시는 아무에게도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그들에게 단단히 경고해 둡시다."

 

18 그리고 두 사도를 다시 불러 들여 예수의 이름으로는 절대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명령하였다.

 

19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은 그들에게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보다 당신들의 말을 듣는 것이 하느님 보시기에 옳은 일이겠는지 한번 판단해 보시오

 

20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21 그들은 백성들이 그 기적을 보고 모두 하느님을 찬양하고 있었기 때문에 두 사도를 처벌할 도리가 없어 다시 한번 경고하고 나서 놓아 주었다.

 

22 이 기적으로 몸이 성해진 사람은 마흔 살이 넘은 사람이었다.

 

박해를 당한 사도들의 기도

 

23 풀려 나오는 두 사도는 동료들에게 가서 대사제들과 원로들이 한 말을 그대로 전해 주었다.

 

24 동료들은 그 말을 듣고 일제히 큰소리로 하느님께 기도드렸다.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데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한신 주님,

 

25 주께서는 우리의 조상이며 주님의 종인 다윗의 입을 빌어 성령의 힘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찌하여 이방인들이 떠들어 대고 뭇 백성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6 주님을 거슬러, 그의 그리스도를 거슬러 세상의 왕들이 일어나고 군주들이 함께 작당하였다.’

 

27 과연 헤로데와 본티오 빌라도는 이 도성에서 이방인들과 이스라엘 백성과 작당하여 주게서 기름부어 그리스도를 삼으신 주님의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슬렀습니다.

 

28 이리하여 주님의 권능과 뜻으로 미리 정해 두신 일들을 모두 이루었습니다.

 

29 주님, 지금 그들의 위협을 받고 있는 우리를 살피시고 주님의 이 종들로 하여금 조금도 굴하지 않고 주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할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30 그리고 권능의 손을 펴시어 주님의 거룩하신 종 예수의 이름으로 병이 낫고 표징과 기적이 나타나게 하여 주십시오."

 

31 그들이 기도를 다 마치자 모여 있던 곳이 흔들리고 사람들은 모두 성령으로 가득 차서 하느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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