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 묵시록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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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austin] 쪽지 캡슐

2002-01-24 ㅣ No.8614

 

이 책의 머리말

 1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이다. 하느님께서 곧 일어나야 할 일들을 당신 종들에게 나타내 보이시려고 그분에게 이 계시를 주셨다. 그리고 당신의 천사를 보내시어 (그것을) 당신 종 요한에게 알려 주셨다.

 

 2  그는 하느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곧 자기가 본 모든 것을 증언하였다.

 

 3  복되어라,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이와 듣는 사람들! 또한 그 안에 기록괴어 있는 것을 지키는 사람들! 그 때가 가까웠기 때문이다.

 

편지의 인사

 4  (나)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이 글을 씁니다).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또 장차 오실 그분과 그분의 옥좌 앞에 있는 일곱 영으로부터,

 

 5  또한 충실한 증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제일 먼저 나신 분이시며 땅 위 왕들의 지배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여러분에게 은총과 평화가 (내리기를 빕니다).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 피로써 우리를 우리 죄에서 풀어 주시고

 

 6  우리로 하여금 왕국을 이루게 하시고 당신의 아버지 하느님을 (섬기는) 사제들이 되게 하신 그분께 영광과 권세가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 아멘.

 

 7  보시오, 그분이 구름을 타고 오십니다.

    모든 눈이 그분을 볼 것이며

    그분을 찌른 자들도 볼 것입니다.

    그리고 땅의 모든 종족들이 그분 때문에 통곡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아멘.

 

 8  주 하느님께서 "나는 알파요 오메가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분은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또 장차 오실 분 곧 만물의 주재자이십니다.

 

인자에 관한 현시

 9  여러분의 형제이며 예수 안에서 (같은) 시련과 나라와 인내의 동참자인 나 요한은 하느님의 말씀과 예수에 대한 증언을 위해 파트모스라 불리는 섬에 있게 되었습니다.

 

10  나는 주님의 날, 영에 사로잡혀 내 뒤에서 (울려오는) 나팔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었는데

 

11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가 보는 것을 책에 적어서 에페소, 스미르나, 베르가모, 티아디라, 그리고 사르디스, 필라델피아, 라오디게이아 일곱 교회에 보내어라."

 

12  내게 말하는 그 음성을 알아보려고 나는 돌아섰습니다. 그런데 돌아서니 일곱 개의 황금등경이 보였습니다.

 

13  그리고 그 등경들 한가운데에 인자 같은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발까지 내려오는 긴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둘러띠고 있었습니다.

 

14  그분의 머리와 머리털은 양털같이 또 눈같이 희었으며, 그분의 눈은 타오르는 불꽃 같았고

 

15  그분의 발은 용광로에서 정련된 놋쇠 같았으며, 그분의 음성은 대단한 물소리 같았습니다.

 

16  그리고 그분은 자기 오른손에 일곱 별을 쥐고 계셨으며 그분의 입에서는 날카로운 쌀날칼이 나왔고 그분의 얼굴은 강렬하게 빛나는 해와 같았습니다.

 

17  그리하여 나는 그분을 뵈었을 때 죽은 사람처럼 그분의 발 앞에 쓰러졌습니다. 그러자 그분은 내게 당신 오른손을 얹으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며

 

18  살아 있는 자다. 나는 죽었었다. 그러나 보라, (이제) 나는 영원무궁히 살아 있고 죽음과 저승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

 

19  그러므로 너는 네가 본 것과 지금의 일들과 이 다음에 일어날 일들을 기록하여라.

 

20  네가 본 내 오른손의 일곱 별과 일곱 황금등경의 신비는 이러하다. 곧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천사들이요 일곱 등경은 일곱 교회이다."

 

 

* 이제 묵시록으로 성서이어쓰기의 마지막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신약성서부터 쓰기 시작해서 다시 신약성서로 넘어온 것이니 새로운 시작의 마무리에 이르렀다고 해야 하겠지요. 성서의 다른 부분과는 달리 묵시록이 이해하기 힘든 상징언어로 써 있어서 묵상하시는 분들이 어려움을 겪으실 것 같아서 저는 가능하면 성서이어쓰기 보다는 해설을 작년처럼 덧붙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이 묵시록 부분을 써 놓으시면 거기에 쓰레드를 달아놓도록 하겠습니다. 얼마나 도움이 될른 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미처 덧붙이지 못했던 부분들을 다시 준비해야 하므로, 제가 성서이어쓰기를 미처 하지 못해도 묵시록 해설로 대신한다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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