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RE:8674]: 데레사에게 용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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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haein] 쪽지 캡슐

2002-01-29 ㅣ No.8677

데레사 안녕? 고백성사때문에 많이 고민이 되나보군아

 

내가 이곳에 건방지게 들어온것은 데레사뿐만 아니라

 

내가 알기로는 거의 모든 사람이 고백소에 대한 공포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어.

 

나도 데레사 못지않게 고백성사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지금도 연전하고, 오죽하면 신부님께서 "자 좀 진정하고

 

다시 고백하세요"라는 말씀을 자주 듣곤해.

 

고백성사를 본다는 것이 왜 이렇게 힘이 드는지...

 

그런데 자주 자주 보다보면 그리고 그것에 대한 두려움을

 

자주 기도로 호소하면 된다고 하셨느데....

 

아직도 그것을 못하고 있어. 오죽하면 지난 대림때도

 

판공을 보지 못했단다. 늘 고백할 것을 다 하지 못함이

 

마음이 무거워서... 그리고 그 두려움이 싫어서...

 

늘 고백을 하고 나와서 후련하고 마음가벼움 보다는 더욱

 

마음을 무겁게 하는 부분이 있기에....

 

만약 데레사가 나처럼 고백할 것을 제대로 고백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면...

 

주님께 고백성사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간절하게 기도를 하고 자주 성사 보는 습관을 드리는 것이

 

최고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리고 내가 이렇게 끼어 든것은 데레사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고백성사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야

 

봉사를 많이 하고 적게하고와는 상관이 없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고 싶어서 이렇게 중간에.... 미안.

 

넘 본인만 그렇다고 자책하기 않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몇자

 

나름대로의 생각을 적어 보았어. 언젠가 내가 쉼님께 나의 그런

 

심정을 이야기 했었지. 그랬더니 쉼님 말씀도 기도하라는 거야.

 

아마 기도를 해도 안되는것은 그분께 모든것을 맡기지 못해서일거야.

 

인간적인 생각이 들어서 온전히 맡기고 그분께 의지하려는

 

의지가 약하기 때문이겠지?

 

언젠가는 나도 데레사도 그 두려움에서 벗어나겠지...

 

끊임없는 기도와 노력이 필요하겠지...

 

늘 기도중에 지향을 넣는데도.......

 

이러면 데레사도 힘이될까?  암튼 넘 연연해 하지말고 힘내.

 

그러면서 난 그것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면서 건방지게 그치? ^.~

                               

                              

 

                    실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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