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팝송..아마도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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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애 [ridda] 쪽지 캡슐

2002-02-02 ㅣ No.8720

 

 

♡아마도 사랑은♡

 

아마도 사랑은 휴식처와 같겠지요

폭풍을 피하는 피난처와도 같고요

사랑은 평안을 주기 위해 존재하고

따스함을 주기 위해 찾아옵니다

그리고 곤경에 처했을 때

혼자뿐이라고 느낄 때

사랑의 기억이 절실히 떠오르지요

 

아마도 사랑은 창문과 같겠지요

어쩌면 열려있는 문과도 같을 거예요

사랑은 좀더 가까이 다가올 것을 요구하고

더 많은 것을 보여주길 원합니다.

그리고 길을 잃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조차도

사랑의 기억이 길을 밝혀 주지요

 

오, 사랑은 어떤 이에겐 구름 같기도 하고

또 어떤 이에겐 강철처럼 강하기도 하지요

어떤 이를 위해선 삶의 방식이 되어주기도 하고

어떤 이는 보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 어떤 이는 사랑이 모든 것이라 하고

어떤 이는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아마도 사랑은 바다와 같겠지요

갈등과 고통으로 가득 차 있는 바다 말이에요

사랑은 밖이 추울 땐 불과도 같지만

비가 내릴 땐 천둥과도 같습니다

혹시 내가 영원히 살게 되어

내 모든 꿈을 이루게 된다면

내 기억 속의 사랑은 당신이 될 겁니다.

 

 

주옥같은 레퍼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컨추리 팝 가수 존 덴버와 스페인 출신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1982년 듀엣으로 불러

클래식 팬과 팝 팬 모두에게 인기를 모았던 노래입니다.

 

황금 같은 주말 오후에 사무실에서 잔업을 처리하느라

소리바다에 다운 받은 노래를 들으면서 일하는 기분이

그런대로 궨찮네요

( 많이 속상할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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