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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0일 성 다니엘 사제와 그의 동료 순교자들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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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정 [wjyou57] 쪽지 캡슐

2002-10-09 ㅣ No.689

축일 : 10월 10일

성다니엘과 그의 동료 순교자들(Daniel And His Companions)

모로코 1227년

 

1220년, 다섯 명의 아시시의 프란치스코회(작은형제회) 선교사들이 모로코에서 순교하므로 하느님께 영광을 드렸다.

 

[1219년 작은형제회총회는 독일, 프랑스, 헝가리, 스페인, 그리고 모로코로 새로운 선교단을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모로코로 떠난 형제들은 1220년 1월 16일에 Marrakesch에서 순교를 당하였다. 여기에서 순교한 성 베라도와 그의 동료들은 복음 때문에 복음을 증거하였던 영웅적 작은형제들 중 첫 순교자들이다.]

 

그리고 그로부터 6년 후에는 같은 수도회의 수도자 6명이 아프리카로 들어갈 허락을 받고 모하메드 교도들에게 선교하다가 순교하였는데, 그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사무엘, 안젤로, 레오, 돔누스, 니콜라스 그리고 우골리노. 또 스페인으로 가는 선교단에는 다니엘이 있었는데, 다니엘은 이 선교단의 원장이었다.

그런데 다니엘이 이끄는 선교단은 1227년 9월 20일에 모로코에 도착하여, 유럽 상인들이 거주하던 체우따 근교 마을에서 선교활동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10월 2일 토요일에 그들은 서로 고백성사를 받고, 서로의 발을 씻기면서, 기도로써 밤을 지내고, 일요일 아침에 체우따로 들어가서, 길거리에 서서 설교하기 시작하였다.

그들의 출현이 소란을 불러일으켰고, 따라서 "카디" 앞에 끌려갔다. 그가 수도자들의 남루한 옷과 헝크러진 머리를 보고는 미쳤다고 판단하였다. 그래서 감옥에 갇혔는데, 무어인들은 그들을 마음대로 놀리고 학대하였다.

 

다음 일요일, 그들은 자신들이 미친사람이 아니라 선교사라고 항변하자, 그들은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모하메드를 믿으라고 강요하면서 갖은 고문을 자행하다가, 체뚜아의 성벽 밖에서 그들 모두를 참수하였다. 그들의 유해는 후일 스페인으로 모셔졌고,

1516년에 레오 10세께서 이 순교자들의 축일을 성대히 거행토록 허락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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